2024 | 10 | 21
23.3℃
코스피 2,608.29 14.47(0.56%)
코스닥 759.90 6.68(0.89%)
USD$ 1,347.8 14.5
EUR€ 1,474.6 11.9
JPY¥ 903.1 8.4
CNH¥ 190.9 2.0
BTC 94,079,000 868,000(0.93%)
ETH 3,730,000 119,000(3.3%)
XRP 752.6 12.5(1.69%)
BCH 514,200 24,850(5.08%)
EOS 688 19(2.84%)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강국현 KT스카이라이프 사장 "합산규제, KT M&A 막는 것"

  • 송고 2018.09.18 14:16 | 수정 2018.09.18 14:13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KT스카이라이프 '30% 요금할인 홈결합' 상품 출시 등 마케팅 박차

"유료방송 M&A 예의주시…합산규제는 KT 경쟁 제한하는 비시장적 조치"

강국현 KT스카이라이프 사장(사진)은 18일 서울 상암동 본사에서 '30% 요금할인 홈결합' 요금제를 출시하고 합산규제는 KT의 M&A를 막아 시장 논리에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KT스카이라이프

강국현 KT스카이라이프 사장(사진)은 18일 서울 상암동 본사에서 '30% 요금할인 홈결합' 요금제를 출시하고 합산규제는 KT의 M&A를 막아 시장 논리에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KT스카이라이프

KT스카이라이프가 유료가입자 확보를 위해 유료방송업계 최초로 선택약정할인제를 도입하고 초고화질 방송을 강화한다. 또한 강국현 KT스카이라이프 사장은 사업자 간 M&A 가능성을 언급하는 동시에 합산규제 재논의에 대해 반대의 뜻을 밝혔다.

KT스카이라이프는 18일 '30% 요금할인 홈결합' 출시 기자설명회 자리에서 "합산규제는 특정 사업자의 경쟁을 제한시키는 논리라 KT스카이라이프는 앞으로 이런 정부 규제 움직임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강 사장은 "시장이 정체되면 사업자 간의 인수합병은 당연한 것"이라며 "KT스카이라이프도 M&A에 관심이 많고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국회에서 합산규제를 재연장하고자 하는 논의가 있는 점을 언급하며 이는 특정사업자에게 경쟁을 제한시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강 사장은 "합산규제는 KT의 M&A를 제한하는 것"이라며 "다른 사업자들은 자유롭게 M&A를 하는데 우리만 참여할 수 없는 것은 시장 논리에 맞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합산규제는 유료방송사업자(IPTV, 위성방송, 케이블TV)의 합산 점유율이 33.33%를 넘지 못하도록 제한하는 법이다. 당초 방송 시장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도입됐으며 지난 6월 27일 일몰됐다.

KT의 경우 올레TV와 KT스카이라이프의 위성방송 상품 시장 합산 점유율은 30.5% 정도다. 때문에 합산규제가 풀리면 KT스카이라이프 등 KT의 유료방송 계열사들은 가입자 확대를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할 수 있다. 이날 업계 최초로 홈 결합 상품을 출시한 것도 이러한 마케팅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KT스카이라이프의 '30% 요금할인 홈결합'은 고객이 위성-안드로이드UHD방송 'sky A(스카이에이)'와 인터넷 결합상품을 가입했을 때 사은품을 제공하는 대신 매월 요금에서 30%를 할인해주는 제도다.

오는 10월 1일부터 가입할 수 있으며 약정 종료 후에도 별도의 재약정 없이 요금 할인을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다. KT스카이라이프는 새로운 요금제를 통해 영업 현장에서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요금 할인제도를 도입하게 돼 이용자 간 경품 차별 문제를 제도적으로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강국현 사장은 "요금할인을 하면 가입자 당 평균 매출액은 하락하지만 사은품 등 확보 비용도 함께 감소한다"며 "장기적으로는 수익성을 해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KT스카이라이프는 연내 KT '기가지니' 등 AI플랫폼과 연계한 상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대북 경제협력에 대해서도 이미 준비가 됐다는 입장이다. 강국현 사장은 "대한민국 유료방송사업자 중 한반도 전체에 서비스를 할 수 있는 사업자는 KT스카이라이프 밖에 없다"며 "KT스카이라이프는 북한의 방송을 북한 전 지역에 재전송하는 모든 준비를 다했다"고 포부를 밝혔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08.29 14.47(0.56)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10.21 15:23

94,079,000

▲ 868,000 (0.93%)

빗썸

10.21 15:23

94,119,000

▲ 932,000 (1%)

코빗

10.21 15:23

94,043,000

▲ 841,000 (0.9%)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