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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추천종목] 바닥 뚫린 코스피, 실적·업황·자회사 호재株 '주목'

  • 송고 2018.10.14 00:29 | 수정 2018.10.14 09:54
  •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지난주 코스피, 최저 2129.67까지 미끄러져

하나금융투자 "SK텔레콤·삼성전기·컴투스"

이번주(15~19일)는 코스피가 지난주(8~12일) 연내 최저점을 갈아치우면서 2120선까지 밀려나 증권가 추천종목에 보다 많은 관심이 쏠리겠다. ⓒ연합

이번주(15~19일)는 코스피가 지난주(8~12일) 연내 최저점을 갈아치우면서 2120선까지 밀려나 증권가 추천종목에 보다 많은 관심이 쏠리겠다. ⓒ연합

이번주(15~19일)는 코스피가 지난주(8~12일) 연내 최저점을 갈아치우면서 2120선까지 밀려나 증권가 추천종목에 많은 관심이 쏠리겠다. 코스피지수는 11일 전 거래일 대비 98.94포인트 하락하면서 2129.67로 장을 닫은뒤 12일 32.18포인트 상승한 2161.85에 마감해 반등에 성공했다. 전문가들은 실적 개선주와 업황 호재, 자회사 성장 등이 기대되는 종목을 눈여겨 보라고 조언했다.

◆하나금융투자 "SK텔레콤·삼성전기·컴투스"

하나금융투자는 "SK텔레콤의 내년 1분기 이동전화 ARPU(가입자당 월평균 매출액)는 상승 전환이 유력하고 미디어, 플랫폼, IT업체에 대한 인수합병 전개로 기업가치가 증대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삼성전기와 관련해선 "MLCC(적층세라믹콘덴서)의 업황 전망이 양호하고 실적 역시 상향될 것"이라며 "MLCC 공급부족에 따른 가격 인상이 지속되면서 양호한 실적이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컴투스에 대해선 "모바일 신작 '스카이랜더스'에 대한 출시 기대로 성장 모멘텀을 확보했고 '서머너즈워'의 4분기 연말 프로모션으로 매출 회복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KB증권 "LG생활건강·한국금융지주·한국전자금융"

KB증권은 LG생활건강과 관련해 "럭셔리 가격대 화장품에 대한 중국 소비자의 수요 지속으로 브랜드 경쟁력과 높은 실적 가시성을 감안할 때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이라며 "화장품은 면세점과 중국법인에서 지속적인 외형 성장이 기대되고 고마진 및 채널 브랜드 비중 확대로 영업이익률 역시 개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금융지주에 대해선 "자본 투입을 통해 고수익·고위험군의 신규 IB(투자은행) 사업과 운용손익 비중이 높아져 수익성 개선이 지속됐고 변동성은 축소됐다"며 "저축은행 등의 자회사 성장으로 비증권 계열사의 이익 기여도도 높아졌고 한국투자파트너스와 카카오뱅크 등에 대한 성장 기대감도 주가에 프리미엄 형성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한국전자금융과 관련해선 "차고지증명제 실시 확대, 불법주정차 과태료 상향 등에 대한 논의가 무인주차장 사업 영업환경에 우호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건비 및 운영관리 측면에서 고효율인 무인주차장의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SK증권 "GS건설·CJ ENM·한국타이어"

SK증권은 "GS건설 현안 프로젝트의 순차적 준공, 주택 부문 이익 확대에 따라 빠른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실적과 무관하게 PP-12가 마무리되는 시점에 현안 프로젝트 종료로 인한 주가 반등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CJ ENM과 관련해선 "LTE 무제한 요금제 등으로 통신 이용 환경이 개선돼 최근 모바일을 통한 동영상 소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 콘텐츠를 확보하고자 하는 플랫폼 사업자의 수요가 증가했고 CJ ENM이 보유하고 있는 장기적 수익배분 비율 변화에 따른 가치 확대도 가능하다"고 기대했다.

한국타이어에 대해선 "내수 제외시 유럽 볼륨은 성장중이고 북미와 중국 등 나머지 지역도 안정적인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며 "우려요인 가운데 하나인 내수시장의 부진 역시 차량 등록대수와 교체주기 감안시 올해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고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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