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롯데 블랙 페스타' 행사를 맞아 오는 15일부터 간편 결제 서비스 '알리페이(Alipay)'를 도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알리페이란 은행 계좌를 연동한 뒤, QR코드를 스캔하면 결제뿐 아니라 송금, 핸드폰 충전, 기차표 구매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수단으로, 중국의 알리바바 그룹이 2004년 출시해 중국 내 모바일 결제 시장의 약 80%를 점유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지난 2015년 9월 삼성페이 도입을 시작으로 엘페이(L.pay), 카카오페이(Kakaopay), 엘지페이(LGpay) 등 4개의 간편 결제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남흥 롯데마트 마케팅팀장은 "알리페이 도입이 세금환급 등 여행 시 불편했던 점이 손쉽게 해결되며, 현금이 부족하거나 신용카드가 없어도 마음 놓고 쇼핑할 수 있어 국내 소비금액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롯데 블랙 페스타는 국내 최대 유통사인 롯데가 10개 유통계열사와 함께 오는 20일까지 진행하는 대한민국 대표 쇼핑 축제로, 500만 개 이상의 할인 품목과 1조원 이상의 행사 물량을 준비한 역대 최대 규모의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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