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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선위 제재 확정…제약·바이오株 향방은

  • 송고 2018.11.28 11:18 | 수정 2018.11.28 11:13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제약·바이오기업 10곳 테마감리 결과에 따른 제재 확정

계도 수준에 그칠 것…주가 억누르던 이슈 막바지 단계

제약·바이오기업이 테마 감리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될 전망이다. 국내 제약사들의 연이은 기술 이전 소식도 반등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증권선물위원회 정례회의에서 금융감독원이 올해 실시한 제약·바이오기업 10곳의 테마감리 결과에 따른 제재가 결정된다.

그동안 제약·바이오주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이슈와 금융당국의 테마 감리로 하락세를 그려왔다. 이날 최종 제재 결정으로 그 동안 주가를 억눌려왔던 요인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앱클론과 유한양행, 코오롱생명과학 등의 연이은 기술 이전 소식도 투자 심리를 개선시키고 있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 관련 분식회계 이슈가 불거지면서 불확실성이 가중된 제약바이오 섹터 내 센티멘탈이 이같은 다수의 기술이전 성공사례로 긍정적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동안 제약·바이오 주가는 거품 논란이 뒤따라 왔다. 연구개발비의 회계 처리 방식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은 4월부터 제약·바이오기업의 연구개발비 회계처리 적정성을 점검해 위반 가능성이 큰 10곳을 대상으로 테마감리를 진행했다. 연구개발비는 무형자산이나 비용 중 어느 쪽으로 처리하느냐에 따라 회사 영업이익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이번 증선위 제재는 예상대로 계도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증선위는 지난 9월 '제약·바이오기업의 연구개발비 회계처리 관련 감독지침'을 발표할 당시 경고, 시정요구 등의 계도 조치를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글로벌 제약사와 동일하게 회계처리를 엄격하게 적용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국내 업계의 현실을 고려해야 한다고 촉구했고 금융당국도 이런 요구를 수용한 결과다.

차바이오텍·메디톡스·셀트리온·바이로메드·삼성바이오로직스 등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연구개발 비용의 자산화 비율이 대폭 감소하기도 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지난 21일 성장성 특례로 상장한 바이오 기업 셀리버리 본사를 방문해 혁신 바이오 기업을 적극 발굴·육성해 달라고 주문한 것도 테마 감리와 제재는 철저히 별도라는 점을 시사한다.

이 처럼 제약 바이오업종을 둘러싼 이슈들이 막바지에 다다르면서 투자자의 관심은 내년으로 향하고 있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내년 초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새로운 연구개발 트렌드 및 기술 협력 소식 등이 흘러 나온다면 긍정적인 흐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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