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N 오늘(30일) 이슈 종합] 기준금리 0.25% 인상, 사립유치원 폐원 압박에 정부 '강경 대응' 예고 등

송고 2018.11.30 20:08 | 수정 2018.11.30 20:02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 기준금리 인상…5%대 대출금리 '들썩'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30일 연 1.50%였던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오른 1.75%로 상향 조정했다. 올라간 기준금리는 금융채 등 시장금리 상승에 영향을 주고 은행들의 자금조달 비용을 늘려 대출금리 인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미 5%대에 육박한 시중은행의 대출금리에 추가 인상 전망이 나온다. 이에 따라 은행 등 금융기관에서 돈을 빌린 차주들의 이자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 사립유치원 '폐원' 압박에 정부 "협박 말라" 강경 대응

전국 사립유치원들의 집단 폐원 결의에 대해 30일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사적 이익을 보장받기 위해 전국의 유아 대상 학부모들을 협박한 것"이라며 "절대 묵과하지 않겠다"고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정부는 모집 시기를 일방적으로 연기하거나 보류하는 사립유치원 120여곳에 대해 즉시 행정지도에 나서고 필요하면 감사에도 착수한다. 서울·경기 등 유치원 수요가 몰린 지역은 시설 임대를 통해 국공립 단설유치원을 조기에 확보할 방침이다.

■ 한미정상, 취임 후 6번째 정상회담...북핵 돌파구 주목

G20 정상회의 참석차 아르헨티나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시간으로 1일 새벽 3시15분에 정상회담을 갖는다. 문 대통령은 취임후 여섯 번째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최근 다시 교착상태에 빠진 북미협상의 불씨를 살리기 위해 중재자 역할을 시도할 예정이다. 주목되는 대목은 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답방을 통한 남북정상회담의 연내 개최라는 승부수를 꺼내 북미 대화를 견인하겠다는 구상을 밝힐지 여부다.

■ 수원 골든프라자 화재...46명 병원 이송

30일 오후 4시 14분쯤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의 11층짜리 골든프라자 상가건물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오후 6시35분 기준 응급환자 1명을 포함, 46명이 연기흡입 등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은 현재 지하 1층과 지하2층에서 진화작업 중이다. 소방당국은 지하 1층에 위치한 PC방에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 삼성 이재용式 인사·개편 임박…'안정 속 미래' 관측

삼성전자가 다음주 이재용 부회장의 경영 복귀 이후 첫 정기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아직 이 부회장의 대법원 선고가 남아있고 지난해 3대 부문장이 모두 바뀐 만큼 현 체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장인 김기남 사장, CE(소비자가전) 부문장 김현석 사장, IM(IT·모바일) 부문장 고동진 사장 등 3대 부문장은 유임이 유력시된다. 다만 사업부별 임원 인사는 실적에 따라 좌우될 것으로 관측되고 미래사업을 중심으로 외부인재 영입 가능성도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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