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항공편 운영·부정기항 투입 등 노선 효율 높여
연말 연시 겨울여행을 떠나는 여객 수요가 늘면서 항공업계가 좌석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항공업계는 동계시즌 인기 노선의 항공편을 추가 편성하고 운항 횟수를 늘려 겨울 모객에 한창이다.
먼저 이스타항공은 동계시즌을 맞아 인천-도쿄/나리타 노선을 증편 운항한다. 오는 2월 8일부터 3월 30일까지 동계시즌 동안 해당 노선에 주 4회 추가 운항한다.
새로 추가 운항되는 인천-도쿄 항공편은 월/수/금/일 출발로, 출국편(ZE605)은 오전 7시 15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9시 20분 도쿄에 도착한다. 귀국편(ZE606)은 오전 10시 10분 도쿄 나리타공항을 출발해 오후 12시 25분 인천에 도착한다.
인천-도쿄/나리타 노선은 일본노선 중에서도 인기노선으로 이스타항공은 10월기준 평균 90%대의 탑승률을 기록했다. 최근에는 인바운드 고객도 꾸준히 늘고 있어 수요 확대의 .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고객 수요에 맞춰 이번 인천-도쿄/나리타 증편운항을 진행하게 됐다"며 "나리타공항과 도쿄 시내까지의 이동시간이 있기 때문에 오전시간대 출발로 조금 더 알찬 여행 계획이 가능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항공은 인천과 부산공항에서 도쿄 하네다 노선에 부정기편을 투입한다. 운항 기간은 12월21부터 내년 1월14일까지 4주 동안으로 각각 주 2회 운항한다.
제주항공의 인천~하네다 노선은 금요일과 일요일 밤 10시40분에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며, 이튿날 오전 1시에 하네다공항에 도착한다. 하네다에서는 오전 1시55분에 출발해 오전 4시35분 인천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부산~하네다 노선은 금요일과 일요일 밤 10시10분에 김해공항에서 출발하며 이튿날 오전 1시에 하네다공항에 도착한다. 하네다에서는 오전 3시40분에 출발해 오전 6시35분 인천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에어서울도 동계시즌부터 일본 다카마쓰 노선을 하루 한 편 매일 운항으로 증편해 운영중이다. 기존의 주 5회에서 주 7회로 늘린 것인데 최근 일본 소도시 여행 수요가 증가하면서 노선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본 요나고 노선도 주 5회에서 주 6회로 확대했다.
에어서울의 다카마쓰 노선은 지난해 연간 수송객이 6만5000명으로 대폭 늘었으며 탑승률도 올 들어 약 80% 이상으로 꾸준히 증가세다.
하와이안항공은 내년 초 인천과 호놀룰루간 직항편을 주 7회로 한시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겨울 성수기와 설 연휴기간 높아지는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서다. 기존 월, 목, 금, 토, 일 주 5회를 오는 2019년 1월 14일부터 2월 6일까지 매일 운항으로 증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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