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 A노선 개통시 경기도 외곽~서울 이동시간 기존 대비 70~80% 단축
착공 후 용지보상, 60개월 공사 거쳐 2023년 말 개통 목표
운정에서 삼성까지 이어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이 오는 27일 착공한다.
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오는 26일 GTX A노선 사업에 대한 실시계획을 승인하고 27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착공행사를 갖질 예정이다.
행사는 '여유로운 아침, 함께하는 저녁'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 주재로 거행된다.
GTX는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지하 40m 이하 대심도(大深度)에 구축되는 도심 고속전철이다. 최고속도는 180km/h에 달한다. 노선 직선화를 통해 수도권 외곽에서 서울 도심까지 20분대에 접근이 가능하도록 고안됐다.
A노선이 개통되면 운정~서울역 20분, 킨텍스~서울역 16분, 동탄~삼성 22분 등 이동시간이 기존 대비 약 70~80% 이상 획기적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GTX A노선은 지난 12일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협약(안)에 대한 민간투자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국토부는 지난 13일 사업시행법인인 '에스지레일 주식회사'와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동 법인을 사업시행자로 지정했다.
착공 후에는 용지보상 및 60개월 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오는 2023년말 개통을 목표로 본격적인 공사를 진행하게 된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A노선 사업을 통해 여유로운 출근길과 가족과 함께하는 저녁을 국민 여러분들께 약속드리고 싶다"며 "공사 과정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계획기간 내 차질없는 완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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