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안산점 신관이 지난 7일 오픈해 매출 목표를 약 40% 초과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안산점 오픈 후 7일부터 27일까지 3주간 신관에만 6만여 명이 방문했고, 본관과 신관을 합쳐 약 13만명의 고객들이 안산점을 방문했다고 백화점 측은 전했다.
롯데백화점은 기존 공식이었던 '1층 해외명품, 2층 의류'의 기준을 깨고 새로운 층별 구성을 시도한 것을 성공 요인으로 분석했다.
안산점은 상권 최초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무인양품'을 도입해 1층을 라이프스타일 관으로 꾸몄으며, 인근에 30~40대 키즈맘이 많은 것을 고려해 2층에 아동∙유아 브랜드와 키즈카페를 배치했다.
다양한 식∙음료 브랜드 유치도 좋은 성과를 냈다. 신관 1층의 카페와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카페&생맥주 전문점 브랜드 '고바슨'에는 4000여 명의 고객이 찾아와 DJ의 노래를 들으며 생맥주와 커피를 즐겼다. 또한 '대치동 함흥면옥', '도제' 등의 맛집이 대거 유치된 신관 지하 1층의 식당가에는 5만여 명의 고객들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주영 롯데백화점 안산점장은 "안산점 신관 오픈 이후 약 15만 명의 고객이 찾아오며 기존 목표와 대비해 큰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상권에 부합하는 매장 및 브랜드를 선보이며 지역을 대표하는 백화점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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