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국군재정관리단과 카드형 군인연금증서 업무협약

송고 2019.01.29 16:17 | 수정 2019.01.29 16:21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향후 10년간 발급사업자 선정…수수료·금리·대출 등 우대혜택 제공

29일 서울 용산구 소재 국군재정관리단에서 '카드형 군인연금증서 발급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최홍식 우리은행 기관그룹장(사진 오른쪽에서 두번째)이 조홍진 국군재정관리단장(사진 가운데), 이기회 우리카드 전무(사진 맨 오른쪽), 김동현 국민은행 전무(사진 왼쪽에서 두번째), 이몽호 국민카드 부사장(사진 맨 왼쪽)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우리은행

우리은행은 29일 국군재정관리단, 우리카드, 국민은행, 국민카드와 '카드형 군인연금증서 발급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최홍식 우리은행 기관그룹장을 비롯해 조홍진 국군재정관리단장, 이기회 우리카드 전무, 김동현 국민은행 전무, 이몽호 국민카드 부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카드형 군인연금증서는 군인연금 수급자임을 증명하고 군 복지시설 이용시 할인혜택이 주어지는 증서로 체크카드, 신용카드 등 결제기능을 포함할 수 있다.

지난해 11월 국군재정관리단은 올해 2월부터 10년간 군인연금증서(카드형) 발급 사업자로 우리은행과 국민은행을 선정한 바 있으며 우리은행은 현재 9망여명인 퇴역, 상이 및 유족연금 수급자가 매년 2000여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우리은행으로 군인연금을 수령할 경우 ▲인터넷뱅킹, 자동화기기 이용수수료 무제한 면제 ▲0.5% 적금 금리우대 ▲연환산 수령액 150%까지 대출 등 우대혜택을 받을 수 있다.

'웰리치100연금통장'을 통해 연금을 받으면 ▲무료 온천이용권 2매 ▲무료 전화금융사기보험서비스 ▲헬스케어서비스우대 등의 혜택이 제공되며 결제기능이 있는 '군인연금증카드'를 발급받으면 매월 최대 5000원, 2년간 최대 12만원의 버스비를 지원받는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은 지난 2014년부터 단독으로 카드형 군인연금증 발급사업자로 군인연금 수급자의 생활 편의와 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오는 2029년까지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해 연금수급권자의 만족도 제고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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