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3.42㎓ 대역 20㎒폭·24㎓이상 대역 주파수 확보 검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제3차 전파진흥기본계획 일환으로 5G 이동통신 주파수 추가 확보·공급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전문가 작업반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이동통신용으로 확보되어 있는 700㎒, 2.3㎓, 2.5㎓ 대역 주파수는 향후 통신량 증가에 대비해 광대역 주파수로 사용하기에는 제한적이다.
우선 작업반에서는 공공용 주파수와의 간섭우려로 지난번 5G 주파수 경매에서 제외된 3.4~3.42㎓ 대역의 20㎒폭에 대해 이동통신용 주파수로의 확보 가능여부를 검토한다.
또 고정 및 고정위성용으로 분배돼 있는 3.7~4.2㎓ 대역에서 기존 무선국 운용 및 주파수 이용실태 조사 등을 통해 이동통신 사용 가능성을 검토해 나갈 방침이다. 미국, 일본, 유럽 등 주요국가들은 5G 주파수(6㎓ 미만)로 3.7~4.2㎓ 대역을 검토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이해관계자 의견 수렴 및 협의·조정을 위해 쟁점사항별로 이해관계 조정 협의체를 구성·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24㎓이상 대역에서도 추가 주파수 확보를 검토하고 이미 이동통신용으로 활용이 가능한 700㎒, 2.3㎓, 2.5㎓대역 주파수에 대한 공급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박윤규 과기정통부 전파정책국장은 "우리나라가 5G 국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보·유지하고 통신사 및 제조사의 장기적인 투자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작업반 결과를 토대로 연내 5G 주파수 추가 확보·공급방안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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