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바흐 424대>벤틀리 215대>롤스로이스 123대···2017년도 순서 동일
브랜드별 베스트셀링···S560 4매틱·플라잉 스퍼·고스트 시리즈 2
유수의 자동차 제조사들이 매년 수십여종의 신차를 내놓으며 일반 대중에게 어필한다.
갈수록 기술 경쟁과 주도권 싸움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보다 차별화된 위치에서 최상위 고객들을 상대로 한 럭셔리 경쟁도 뜨겁다.
세계 3대 명차로 불리는 마이바흐, 벤틀리, 롤스로이스는 최소 2억원에서 최대 7억원까지 하는 가격대에도 국내에서 꾸준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눈과 귀를 사로잡으며 '그들만의 리그'를 펼치고 있는 이들 중 가장 잘 나가는 브랜드는 어디일까.
21일 한국수입차협회 등에 따르면 지난해 마이바흐는 국내에서 총 424대를 판매해 가장 높은 실적을 보였다. 벤틀리는 215대, 롤스로이스는 123대를 판매했다.
2017년 판매량 순서도 동일했다. 2017년 마이바흐는 431대를 팔았고 벤틀리는 259대, 롤스로이스는 86대를 팔았다. 다만 롤스로이스는 2017년에 비해 2018년 43%나 성장해 상승세를 보였다.
그렇다면 3대 브랜드에서 가장 잘 팔리는 모델을 뭘까.
마이바흐에선 S560 4매틱이 지난해 416대가 팔려 전체 판매량의 98.1%를 차지했다. 배기량 3982cc, 최고출력 469마력, 최대토크 71.4kg.m의 가솔린 엔진을 단 S560 4매틱의 가격은 2억4100만원이다.
벤틀리의 경우 플라잉 스퍼(Flying Spur)가 지난해 160대가 팔려 전체 판매량의 74.4%를 차지했다. 배기량 3993cc, 최고출력 507마력, 최대토크 67.3kg.m의 가솔린 엔진을 단 플라잉 스퍼의 가격은 2억5000만원이다.
롤스로이스의 고스트 시리즈 2는 지난해 65대가 팔려 전체 판매량의 52.8%를 차지했다. 고스트 시리즈 2의 가격은 4억1000만원으로 배기량 6592cc, 최고출력 563마력, 최대토크 79.6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지상 최고의 리무진으로 평가받는 롤스로이스의 팬덤(Phantom)은 지난해 11대가 판매됐다. 팬텀의 최고급 트림모델 가격은 7억4000만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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