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계열사 간 선진 노하우 교류 추진…글로벌 인재 양성 통한 사업 역량 강화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등 해외 거점 확대…"그룹 글로벌 네트워크 활용한 시너지 창출"
아시아 글로벌 금융그룹 J 트러스트 그룹(JT캐피탈, JT친애저축은행, JT저축은행)은 국내와 일본,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몽골, 캄보디아 등 아시아권을 중심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다. 아시아권에 총 28개의 계열사(2019년 1월 말 기준)를 두고 있는 J 트러스트 그룹은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계열사 간 인적 교류를 토대로 글로벌 인재 양성에 나선 모습이다.
◆동남아 중심으로 금융 사업 영토 넓혀 나가는 J 트러스트 그룹
지난 2012년 JT친애저축은행을 출범하며 국내 금융 시장에 진출한 J 트러스트 그룹은 2015년 JT저축은행과 JT캐피탈을 차례로 출범하며 국내 대표 서민금융사로 발돋움했다. 이후 J 트러스트 그룹은 한국 시장 진출 경험을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등 신남방 국가로 사업을 넓히며 해외 거점을 확장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지난 2014년 J 트러스트 뱅크(J Trust Bank) 출범을 통해 인도네시아 현지 은행업에 진출한 J 트러스트 그룹은 현재 현지화 전략을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주민들을 위한 소액 대출 및 중소기업 대출, 외환 업무 등 종합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J 트러스트 인베스트먼트 인도네시아(J Trust Investment Indonesia), J 트러스트 올림핀도 멀티파이낸스(J Trust Olympindo multifinance) 등 채권관리 사업과 멀티파이낸스 사업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에는 캄보디아 ANZ로얄 은행(ANZ Royal Bank(Cambodia) Ltd) 인수를 추진하면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 박차를 가했다. 캄보디아의 ANZ 로얄은 수도 프놈펜을 포함한 주요 도시에 15개 지점을 보유하고 있는 대형 상업은행으로, 은행 인수 절차는 올해 5월 중 마무리될 예정이다.
J 트러스트 그룹은 ANZ로얄 인수가 마무리되면 현지 영업에 있어 국내 시장과 인도네시아 금융 시장을 통해 습득한 노하우를 활용하는 한편 미얀마, 라오스 등 신규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한 거점으로 ANZ로얄을 활용할 계획이다.
◆해외 네트워크 활용 계열사 간 인적 교류로 글로벌 인재 양성 추진
J 트러스트 그룹은 글로벌 금융시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원동력은 '글로벌 인재'로부터 나온다고 보고 국내·외 계열사 간 인적 교류를 통해 내부 인력의 글로벌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실제로 J 트러스트 그룹은 국내 각 계열사에서 선정된 우수사원에게 그룹이 진출한 국가의 해외 연수를 지원하고 있다. 핵심 인재를 대상으로 현지 시장 상황과 서비스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국내 계열사 우수사원들은 2017년 일본 그룹 본사 방문에 이어 지난해 인도네시아로 떠나 동남아시아 금융 시장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도네시아를 찾은 연수단은 자카르타에 위치한 그룹 계열사 J 트러스트 뱅크 본점 및 발리 지점 등을 방문해, 최근 신남방 정책으로 주목받고 있는 현지 금융 시장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지난 1월에는 인도네시아 계열사 'J 트러스트 올림핀도' 임직원들이 한국을 방문해 선진 금융 시스템과 고객 서비스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 받았다. 4박 5일 동안 한국을 찾은 올림핀도 임직원들은 국내 계열 3사 임직원들과 함께하는 글로벌 특강에 참석하고 그룹의 글로벌 사업 현황과 경영전략을 공유하기도 했다.
J 트러스트 그룹 관계자는 "그룹사의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을 토대로 각국의 금융 거점을 활용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의 글로벌 사업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 지원 등 조직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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