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연속 12개 긴급 점검회의 주재…"국민 우려 해소 총력 대응"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5일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 저감조치가 시행중인 수도권·충청권·전라권·강원·제주 등 12개 시도 부단체장들과 긴급 점검회의를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했다.
이번 회의는 대기 정체가 길어짐에 따라 미세먼지가 쌓여 고농도가 지속되고, 이로 인해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되는 상황이 심각함에 따라 마련됐다.
수도권지역은 사상 최초로 비상저감조치가 5일 연속 시행 중이다. '미세먼지 특별법' 시행 이후 최초로 제주특별자치도에서도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됐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미세먼지는 국민이 가장 중요한 환경문제로 인식하는 현안"이라며 "환경부와 각 지자체 단체장이 직접 빈틈없이 살피면서 국민 우려 해소에 총력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환경부는 비상저감조치 기간 중 장관이 직접 배출사업장, 건설 공사장, 차량 운행제한 등 다양한 현장에서 대응 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오는 6일 오전에는 서울 성동구 도로 다시날림(재비산)먼지를 줄이기 위한 청소 실태를, 같은 날 오후에는 사업장 저감 상황을 확인할 예정이다.
또한 중앙기동단속반과 환경청은 산업단지에 대한 불법배출을 집중 단속한다. 각 시도에서는 비상저감조치 발령에 따른 차량운행 제한 및 사업장의 가동시간 조정을 점검한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