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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붕 두가족' 게임빌·컴투스 경영 전략은?

  • 송고 2019.03.20 16:11 | 수정 2019.03.20 16:15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게임빌, 도장깨기 식 '글로벌 원빌드' 주목

'M&A 광폭행보' 컴투스, 개발사 2곳 인수

'한 지붕 두 가족' 게임빌·컴투스가 각기 다른 방식의 사업 운영으로 경쟁력 강화 전략을 취하고 있어 업계 관심이 쏠린다.

게임업계 대표 형제회사인 양사는 '안정적 실적'을 거두기 위해 글로벌 흥행에 공을 들이면서 각자의 운영 노하우를 키워가고 있다.

2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게임빌과 컴투스는 장기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각각 '원빌드'와 '인수합병(M&A)' 전략으로 운신의 폭을 넓히고 있다.

먼저 게임빌은 '글로벌 원빌드 지역별 순차 출시'라는 독특한 전략을 밀고 있다. '원빌드'란 글로벌 시장에 통용되는 하나의 버전으로 게임을 출시해 개발의 효율성을 극대화 시키는 방식이다.

굵직한 타이틀 게임을 기반으로 해 글로벌 매출 성장세를 지속시키고, 이익 창출을 극대화한다는 복안이다. 여기에 지역별 순차 출시를 통해 현지에 맞는 마케팅 전략을 입힌다는 게 핵심이다. 마케팅·운영의 현지화로 흥행 성공 가능성을 최대치로 높인다는 얘기다.

실제 게임빌은 최근 자사 대작 '탈리온(TALION)'을 통해 러시아·유럽·북미 등으로 세를 불리고 있다.

게임빌은 2006년 업계 최초로 미국 법인을 설립하고 10여 개 글로벌 지사를 운영하면서 전 세계 시장에서의 성공 기반을 다져놓은 상태다. 이 같은 체계는 글로벌 시장 공략의 초석이 되고 있다.

게임빌 자체 개발작 '엘룬'은 대만·홍콩·마카오에서 발매를 앞두고 있다. 또 미국프로농구(NBA) 공식 라이선스를 받은 'NBA NOW', 스포츠 레이싱 게임 '프로젝트 카스 고', 야구 게임 '게임빌 프로야구 슈퍼스타즈' 등 스포츠 게임 3종도 국내외에서 출격 대기 상태다.

컴투스는 사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인수합병(M&A)' 카드를 꺼내든 케이스다.

지난달 '데이세븐'에 이어 개발사 2곳을 추가 인수, 신성장 동력 확보에 나선 상태다. 컴투스에 의하면 '마나코어'와 '노바팩토리'를 인수하고 경영권을 확보하는 계약을 따냈다.

컴투스는 이번 합병으로 콘텐츠 지적재산권(IP)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신규 성장동력 확보에 열을 올린다는 구상이다.

마나코어와 노바팩토리는 특별한 조작 없이도 플레이가 가능한 방치형 게임 개발 노하우와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다. 현재 관련 분야 게임을 개발하고 있어, 향후 컴투스의 콘텐츠 IP 흡수도 점쳐진다.

마나코어는 지난해 방치형 RPG '드래곤스카이'를 출시해 국내 애플 앱스토어 매출 15위에 올랐다. 노바팩토리의 경우 디펜스 2D RPG '좀비여고' 등을 통해 개발 역량을 키웠다. 앞으로 양사는 방치형 RPG 분야에 집중해 신작 라인업을 구축할 계획이다.

컴투스는 앞서 인수한 데이세븐의 자회사 트리플더블을 통해 방치형 RPG '열렙전사', '딜딜딜'을 출시하는 한편 마나코어와 노바팩토리의 신작 방치형 게임들도 확보하는 등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게 됐다.

업계 한 관계자는 "양사의 경우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거뒀지만 글로벌 성공의 경험을 살려 각기 유효한 전략을 펴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게임 서비스 노하우와 인프라 시너지를 발휘한다면 새로운 흥행작으로 성장세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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