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분양시장에 올해 총 물량의 30% 풀린다
봄 분양시장에 올해 물량의 30%에 달하는 10만가구가 쏟아질 예정이다. 이 중 수도권이 5만여가구를 차지한다. 주요 단지로는 '청량리역롯데캐슬'과 '상아2차래미안', '위례신도시우미린' 등이 꼽힌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다음달부터 2개월간 전국 총 9만5734가구 규모 분양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는 올해 분양예정 물량인 29만4773가구의 32.5%에 달하는 수준이다. 지난해 말 연기됐던 주택도시보증공사의 분양보증 등으로 인해 쌓였던 물량이 풀리면서 봄 분양물량이 많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에는 지방 4만3171가구보다 약 1만 가구 많은 5만2563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 중 3만3104가구가 경기도에 집중됐고 서울 물량은 1만1056가구로 조사됐다.
지방에서는 부산의 물량이 1만3888가구로 가장 많고 대구(6834가구)와 광주(5787가구), 경남(4278가구), 세종(3721가구) 등 순으로 뒤를 이었다.
주요 분양예정 아파트로는 △청량리역롯데캐슬SKY-L65 △상아2차래미안 △위례신도시우미린1차 △힐스테이트북위례 △세종자이이편한세상 등이 꼽힌다.
이 중 롯데건설은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620번지에 청량리4구역을 재개발해 ‘청량리역롯데캐슬SKY-L65’를 공급한다.
지하 7층~지상 65층 5개동 전용면적 84~199㎡ 총 1425가구 규모로 이중 1253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지하철 1호선과 경의중앙선, KTX경강선 환승역인 청량리역 역세권 입지가 장점이다. 청량리역을 지나는 GTX-B·C노선과 경전철 강북횡단선(목동~청량리)도 추진돼 교통호재도 있다.
삼성물산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19-1·4번지 상아2차 아파트를 지하 3층~지상 35층 7개동 전용면적 59~136㎡ 총 679가구 규모로 재건축한다.
지하철 7호선 청담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이며 9호선 삼성중앙역과 분당선 강남구청역도 이용할 수 있다. 언북초등학교와 언주중, 경기고 등 학군과 인접해 있다.
우미건설은 경기도 하남시 학암동 위례신도시 A3-4b블록에 '위례신도시우미린1차'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26층 13개동 전용면적 102~144㎡ 875가구 규모다. 단지 주변에 청량산과 남한산성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동부간선도로를 이용해 수도권 전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 하남시 학암동 위례신도시 A3-4a블록에 '힐스테이트북위례'를 선보인다.
지하 2층~지상 25층 14개동 전용면적 92~102㎡ 총 1078가구로 구성된다. 스타필드시티 위례점과 CGV, 트랜짓몰 등의 편의시설이 가까운 입지가 장점이다.
GS건설과 대림산업 컨소시엄은 세종시 4-2생활권 L4블록에 총 1200가구 규모 '세종자이이편한세상'을 분양한다.
단지 인근에 국책연구단지지와 세종테크밸리(도시첨단산업단지) 대학캠퍼스가 들어설 예정이다. 괴화산과 금강과 인접해 쾌적한 주거환경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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