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환경부 블랙리스트' 김은경 전 장관 내일 재소환
이른바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 문건'으로 검찰 수사를 받는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이 2일 검찰에 다시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주진우 부장검사)는 지난 주말 김 전 장관을 소환해 2차 조사를 벌인 데 이어 2일 오전 10시 3차 조사를 할 예정이다.
■퇴직금 받은 이웅열, 총수연봉 1위…전문경영인 연봉킹은 권오현
지난해 주요 대기업 총수(오너) 가운데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인물은 코오롱그룹 회장직에서 전격 사퇴하며 퇴직금을 받은 이웅열 전 회장이었다. 오너가 아닌 전문경영인 중에서는 삼성전자[005930]의 권오현 회장이 약 70억원의 보수를 받으며 '연봉킹'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이 같은 결과는 각 사가 1일 제출한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다.
■文대통령, '톱다운'으로 비핵화 길찾기…北에도 "호응하라" 손짓
한미정상회담으로 북미 간 비핵화 대화 교착 상태 해결에 본격적으로 나설 채비를 하는 문재인 대통령이 '톱다운' 방식으로 돌파구를 찾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비핵화 합의가 결렬됐음에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신뢰는 변함이 없다고 보고, 이를 바탕으로 비핵화를 추동하겠다는 것이다. 이 같은 의지는 문 대통령이 현 상황을 바라보는 관점에 그대로 반영됐다.
■속도 내는 '승리 성접대 의혹' 수사…'유착 의혹'은 제자리걸음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의 성접대 의혹과 관련한 경찰 수사가 진척을 보이지만 경찰 유착 의혹 수사는 제자리걸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경찰은 승리의 성접대 의혹과 관련 혐의 입증에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지만, 경찰 의혹과 관련해서는 대가관계 규명 등 수사의 핵심 사안을 두고 좀처럼 의미 있는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황교안 경기장 유세' 논란 경남FC, 2일 상벌위…징계 수위 관심
프로축구 K리그1 경남FC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같은 당 강기윤 후보의 '경기장 선거 유세' 때문에 한국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에 회부돼 징계 수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프로연맹 경기위원회(위원장 김현태)는 1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K리그 4라운드 경기평가회의를 열고 지난달 30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FC-대구FC 경기에서 발생한 자유한국당의 경기장 내 선거 유세와 관련해 "규정을 위반해 징계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가습기살균제 제조' SK케미칼 부사장 구속기소…사장 소환
인체에 유해한 가습기 살균제를 제조하고 원료를 공급한 혐의를 받는 SK케미칼(현 SK디스커버리) 현직 부사장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권순정 부장검사)는 1일 박철(53) SK케미칼 부사장을 증거인멸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박 부사장은 가습기 살균제 관련 유해성 연구 자료를 보관하고 있으면서 은폐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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