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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헤파빅-진 유럽간학회 학술대회 최우수 발표 선정

  • 송고 2019.04.15 10:01 | 수정 2019.04.15 10:02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김정환 목암생명과학연구소 수석연구원이 만성 B형 간염 치료에 대한 전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GC녹십자

김정환 목암생명과학연구소 수석연구원이 만성 B형 간염 치료에 대한 전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GC녹십자

GC녹십자의 만성 B형 간염 완치를 위한 연구가 유럽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GC녹십자는 지난 10일부터 14일(현지시간)까지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유럽간학회(EASL) 국제학술대회(The International Liver Congress, ILC 2019)에서 B형 간염 면역글로불린 'GC1102(헤파빅-진)'의 만성 B형 간염 치료에 대한 전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유럽간학회 국제학술대회는 간 의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를 가진 국제행사로, 소화기학과 외과학, 세포생물학 등 광범위한 분야의 전세계 의학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연구자료를 공유한다.

GC녹십자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발표한 '헤파빅-진'의 유효성을 확인한 전임상 결과가 최우수 발표(Best of ILC 2019) 중 하나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설명했다.

헤파빅-진은 면역글로불린 제제로, 혈액(혈장)에서 분리해 만든 기존 방식과 달리 유전자 재조합 기술이 적용돼있어 항체 순도가 더 높고, 바이러스 중화 능력도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최근 헤파빅-진의 임상 2상이 개시되며 상용화 가능성을 높이고 있어 학회 참석자들의 관심이 더욱 높았다.

김정환 목암생명과학연구소 수석연구원은 "항바이러스제와의 병용 투여를 통한 치료 극대화 방법을 연구 중"이라며 "헤파빅-진의 개발을 통해 만성 B형 간염 환자의 삶의 획기적인 변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GC녹십자는 헤파빅-진의 만성 B형 간염 완치를 위한 치료제 개발외에도 간이식 환자의 B형 간염 재발 예방을 위한 개발도 병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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