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부터 은행권의 변동금리대출 중도상환수수료가 인하된다.
은행연합회는 5대 시중은행(신한·KB국민·KEB하나·우리·NH농협)을 시작으로 각 은행들의 시스템 정비를 거쳐 변동금리대출에 대한 중도상환수수료 인하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중도상환수수료 인하는 금융당국과 은행연합회, 금융연구원의 '합리적이고 투명한 은행권 대출금리 산정을 위한 개선방안'에 따른 결과로 신규 대출뿐만 아니라 기존 대출에도 적용된다. 구체적인 인하 수준은 각 은행이 개별적으로 결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이번 중도상환수수료 부과 체계 정비를 통해 중도 상환 시 금융소비자의 비용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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