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현장부터 일상까지 각종 사고 시 행동요령 교육
대우건설이 수원시 장안구 기술연구원 부지에 있는 안전체험공간을 재단장해 개관했다고 25일 밝혔다.
총 22종의 생활·가상·현실안전 체험공간으로 구성된 안전체험공간은 각종 사고를 미리 체험하고 예방할 수 있는 시설이다.
이 중 건설안전 체험공간은 건설현장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미끄러짐과 넘어짐, 떨어짐 사고를 체험하는 곳이다.
가설통로로 이동하면서 계단이나 경사로에 미끄러지거나 발판이 뒤집어지면서 넘어지고 떨어질 수 있는 체험공간이 마련돼 있다.
생활안전 체험공간은 화재대피 및 응급구조 장비체험, 심폐소생술, 완강기 등 일상생활에서 유용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화재대피 체험 공간에서는 최초 입장 후 화재를 인지하고 초기진화를 시도해볼 수 있다.
만약 초기진화에 실패했을 경우 외부로 대피하는 시나리오로 화재 인지 시 행동요령부터 비상구를 통한 탈출까지 실제 상황을 반영할 수 있도록 돼 있다.
실제 상황과 유사하게 조명을 어둡게 하고 연기로 시야확보를 어렵게 했다. 대피 통로에는 계단과 경사로, 장애물을 설치해 전방을 확인하며 이동하게끔 구성했다.
마지막으로 가상현실 체험공간은 떨어짐과 물체에 맞음, 건설장비와 충돌, 끼임 등 빈번하게 발생하는 재해유형을 가상현실(VR)로 체험할 수 있도록 하였다.
자재인양 작업과 건설장비 작동 시 위험에 노출되는 상황, 리프트 탑승 후 작업 장소에서 발생하는 위험상황도 경험해볼 수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새롭게 개관한 안전체험공간이 전 직원의 안전의식을 강화하고 비상대응 기초역량을 확보하는 등 실질적인 사고예방교육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직원이 교육에 참여해 안전의식을 재무장하고 건설현장 업무 수행 시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문화를 다시 정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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