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히던 바디프랜드가 한국거래소의 상장 심사 장벽을 넘지 못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바디프랜드는 코스피 상장 예비 심사에서 '심사 미승인' 결과를 받았다.
바디프랜드는 작년 5월 미래에셋대우와 모건스탠리를 주관사로 선정하고 그 해 11월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바디프랜드는 올해 상반기에 상장 절차를 완료할 계획이었지만 대표이사 형사입건과 탈세 의혹 등으로 지난 2월 상장 예비심사 결론이 한 차례 연기된 바 있다.
바디프랜드는 "결과를 겸허히 수용한다"며 "회사 경영 투명성 강화를 위해 지배구조 개선과 체질개선 등 필요한 조치들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바디프랜드가 상장을 재추진 하려면 거래소가 제시한 미승인 사유를 해소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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