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年 20만톤 이상 시장 성숙…연료전지 보급 확대 기여"
산업통상자원부는 연료전지용 가스요금을 신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달 1일부터 발전·가정·건물용 연료전지에서 사용되는 가스요금은 현행 메가줄(MJ) 당 13.16원에서 12.3원으로 6.5% 인하된다.
연료전지용 가스요금 신설은 지난 1월 발표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후속조치 일환이다. 연료전지는 수소의 화학반응을 통해 열과 전기를 생산하는 시설로 이때 사용되는 천연가스는 열병합용 요금이 적용돼왔다.
신설되는 가스요금은 발전·가정·건물용 연료전지에서 사용하는 천연가스에 적용된다. 연중 가스사용 패턴으로 인해 가스 배관설비 이용효율이 높아 요금단가가 낮게 책정됐다.
산업부 관계자는 "연료전지의 가스 사용량이 연간 20만톤 이상으로 성숙함에 따라 독립적인 용도 신설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면서 "연료전지 연료비가 절감되고 경제성이 향상돼 연료전지 보급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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