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 단지 래미안 센터피스만 따라가도 7억에서 10억으로 껑충
역세권·학세권에 이마트 등 생활편의시설도 걸어서 이용 가능
"최소 3억 오르죠. 문의가 엄청나게 많아요. 위치가 워낙 좋잖아요. 입주할 때쯤엔 옆 단지(래미안 센터피스)보다 더 (집값이) 뛸 텐데요. 완전 로또예요."
롯데캐슬 클라시아 사업지 바로 옆 공인중개사는 4년 전 래미안 센터피스 분양 때보다 더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이 뜨겁다고 설명했다. 입지가 워낙 우수한 데다 주변 시세만 따라가도 집값이 최소 3억원은 뛸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17일 지하철 4호선 미아사거리역에서 나와 걸어서 4분 만에 도착한 서울시 성북구 길음동 940-2번지 '롯데캐슬 클라시아' 견본주택 앞에는 방문객들의 장사진이 이어졌다.
이날 방문객들은 "이만한 로또가 없다"고 입을 모았다. 바로 옆 단지인 래미안 센터피스 시세만 봐도 불과 3년여 만에 집값이 분양가보다 2배가량 뛰었기 때문이다.
지난 2015년 말 5억원 중반대에 분양한 래미안 센터피스 84㎡는 최근 10억원 이상으로 거래되고 있다.
견본주택이 문을 열기 전부터 줄을 서있던 한 방문객은 "요즘 2~3년에 수억원을 벌 수 있는 기회가 어디있겠냐"며 "최대한 대출받아서 청약 당첨만 되면 어차피 이자보다 더 많은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실제로 사업지 인근 공인중개사는 3년 뒤 입주시점에 시세가 어디까지 뛰겠냐는 문의를 가장 많이 받는다고 설명했다.
A 공인중개사 관계자는 "완전 평지에다 지하철도 가깝고 주변에 현대백화점과 이마트, 학교도 다수 인접해있어 최고의 입지"라며 "바로 옆 래미안 사례를 참고해도 입주할 때쯤 최소 3억에서 4억원은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길음1재정비촉진구역을 재개발하는 롯데캐슬 클라시아는 지하 6층~지상 37층 19개동 전용면적 59~112㎡ 2029가구 중 637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일반분양분의 전용면적별 가구 수와 분양가는 △59㎡ 311가구 5억6000만원~6억3000만원 △84㎡ 298가구 7억1000만원~8억원대 △112㎡ 28가구 8억4000만원~9억4000만원대다.
112㎡ B타입을 제외한 전 가구의 분양가가 9억원 이하인 만큼 중도금 대출을 받을 수 있다. 계약금은 분양가격의 10%다.
공급일정은 22~23일 무순위 청약 접수 후 24일 특별공급, 27~28일 1순위 청약, 29일 2순위 청약 순으로 진행된다.
입지 장점은 도보권에 있는 교통·교육·편의시설 인프라다. 지하철 4호선 길음역과 미아사거리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있고 숭곡초·중, 계성고 등 학교도 10분 내에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자가용 이용자는 내부순환도로나 북부간선도로를 통해 서울 도심과 종로, 광화문 등 업무지구로 이동하기 편리하다.
생활편의시설로 현대백화점과 롯데백화점, 이마트가 모두 도보 5분 거리에 있으며 단지 북측에 대규모 근린공원도 조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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