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패 SUV 람보르기니 '우루스'···출력 및 가격은?

송고 2019.05.28 10:47 | 수정 2019.05.28 10:47
권녕찬 기자 (kwoness@ebn.co.kr)

4.0 V8 트윈터보 엔진 장착···650마력·86.7kg.m 토크

100km까지 3.6초·최고속도 306km···2억5천만원

우루스 ⓒ람보르기니 서울

람보르기니가 최초의 슈퍼 SUV '우루스(Urus)'를 국내 공식 출시하고 오는 3분기부터 본격 인도를 개시한다.

28일 람보르기니 서울에 따르면 람보르기니 우루스는 슈퍼 스포츠카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면서 럭셔리 SUV의 안락한 일상주행 능력을 겸비한 모델이다. 람보르기니 측은 "슈퍼 SUV라는 새로운 세그먼트를 개척한 모델"이라고도 밝혔다.

외관은 칼로 잰 듯한 캐릭터라인과 직선적인 이미지로 람보르기니 DNA를 그대로 계승했다. 기존의 SUV보다 낮은 쿠페 스타일링으로 도로 위에서 위용을 드러낸다.

도로 및 트랙에서는 스릴 넘치는 슈퍼 스포츠카의 다이내믹을 선사하며 다양한 환경에서 다재 다능한 오프로드 역량을 발휘한다. 또 높은 지상고와 편안한 승차감으로 도심에서 쉽게 주행할 수 있으며 장거리 주행에서는 최고의 편안함을 선사한다.

우루스의 ANIMA 시스템은 운전자의 선호에 따라 어떤 극한의 주행 조건에서도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총 6가지의 주행 모드를 제공한다. 도심 주행을 위한 스트라다(STRADA)와 스포츠(SPORT), 코르사(CORSA) 모드에 더해, 우루스만을 위해 새롭게 개발된 세가지 오프로드 주행 모드 테라(TERRA)와 사막 주행을 위한 사비아(SABBIA), 눈길 주행을 위한 네브(NEVE)모드가 더해졌다.

또 '탐부로(Tamburo)' 주행 다이내믹 셀렉터로 선택 가능한 에고(EGO) 모드로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모드를 직접 설정할 수도 있다.

우루스는 6000rpm (최대 6800rpm)에서 650마력을 내고 2250rpm에서부터 이미 86.7 kg.m의 최대 토크를 내는 4.0리터 V8 트윈터보 엔진을 갖췄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3.6초로 주파하며 최고 속도는 시속 305km다. 전 세계 SUV 중 가장 빠르다. 액티브 토크 벡터링과 사륜 스티어링을 탑재해 강력한 접지력과 주행 안정성을 확보했으며, 탄소 세라믹 브레이크를 적용해 강력한 성능에 걸맞은 제동성능을 발휘한다.

또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과 액티브 롤 스테빌리제이션 등이 더해져 다이내믹한 주행감각과 안락함, 안정성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다.

우루스는 람보르기니의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안전, 보안 및 편의성을 종합적으로 제공한다. 헤드라이트를 로우 빔 모드와 하이 빔 모드 사이에서 자동으로 전환하는 하이 빔 어시스턴트, 전방 및 후방 주차 센서, 크루즈 컨트롤(cruise control), 충돌을 방지하거나 완화하기 위한 혁신적인 사전 인지 시스템을 포함한다.

선택적 ADAS 시스템에는 트래픽 관리 시스템, 탑 뷰 카메라(top-view camera) 및 트레일러 연결 모드(trailer coupling mode)가 포함된다.

람보르기니 한국 지역 컨트리매니저인 파올로 사르토리(Paolo Sartori)는 "우루스는 디자인, 성능, 드라이빙 다이내믹스 그리고 주행 감성 면에서 완벽한 람보르기니 그 자체"라며 "기존의 람보르기니 브랜드를 경험해본 적 없는 고객들에게까지 새로운 브랜드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루스의 가격은 2억5000만원에서부터 시작하며, 고객 인도는 오는 3분기부터 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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