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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도시철도 개통 앞두고, 부동산 시장 '훈풍'

  • 송고 2019.06.21 15:49 | 수정 2019.06.21 15:50
  • 박상효 기자 (s0565@ebn.co.kr)

아파트 실거래 최고가 경신, 거래량도 큰 폭 증가

7월 27일 개통 예정...도시철도 기대감, 김포시 전역으로 번지나

김포도시철도 개통이 오는 7월 말 확정되면서 김포 부동산 시장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 교통환경 개선 기대감으로 노선 인근 아파트값이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포시의 숙원사업이던 도시철도가 드디어 개통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말 개통 예정이었으나, 공사 지연으로 인해 약 8개월 여 개통이 늦춰지면서 오는 7월 27일 드디어 개통할 예정이다.

김포 도시철도는 지난 2014년 착공에 돌입했다. 김포시의 도시철도 노선으로 양촌읍 유현리에 위치한 김포한강차량기지를 출발해 김포공항까지 이어지는 총 연장 23.67㎞의 노선이다. 현재 모든 공사를 마치고 마지막 영업 전 시운전을 진행 중이다.

현재는 개통을 앞두고 있지만, 과거 김포 도시철도는 한동안 뜨거운 감자였다. 김포시는 서울과 인접한 위치에도 불구하고 교통환경이 단점으로 지적됐다.

김포 도시철도 개통 소식에 실제 아파트 거래량이 크게 늘면서 실거래 가격도 최고가를 경신하는 등 지역 부동산이 들썩 거리고 있다.

21일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살펴본 결과, 운양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한강신도시 운양푸르지오’는 올해 1월 전용 84㎡가 5억 원에 거래되면서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 단지의 전용 67㎡도 지난 5월 4억 800만 원에 거래되면서 입주 3년만에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걸포북변역 인근에 위치한 ‘오스타파라곤’도 상황은 비슷하다. 이 단지의 전용 154㎡는 지난 4월 8억 4000만 원에 거래되면서, 지난 1년간(18년 6월 ~ 19년 6월 현재) 김포에서 거래된 아파트 중 가장 비싼 아파트로 기록됐을 정도다.

아파트 거래량도 크게 늘었다. 한국감정원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한 달 동안 김포시 전체에서 1,967건의 아파트 거래가 있었다. 이는 지난 3월(1,248건)과 비교해 719건(57%) 늘어난 것이다.

아울러 김포도시철도 개통 기대감이 김포한강신도시를 지나 통진읍까지 번지는 모습이다.이는 최근 김포시에서 평화경제자유구역을 추진한다고 밝힌 이후 두드러졌다는 것이 현지 부동산 관계자들의 말이다.

통진읍 A부동산 관계자는 "선거 때 마다 김포도시철도 통진 연장이 이야기 됐다”라며 “최근 김포시가 서김포통진 IC 주변으로 평화경제자유구역을 조성하겠다고 밝히면서 노선 연장에 대한 문의가 증가했다"고 말했다.

김포시는 지난 6월 초 대곶면 일대(오니산리, 거물대리)를 평화경제자유구역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미 현장실태조사와 방문 조사를 실시했고, 지난 5월에는 일대에 개발행위를 제한한 상태다. 복합도시로 개발 예정이며 선정 여부는 올해 12월 알 수 있을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철도 개발 트렌드가 전면적으로 새로 놓기 보다는 기존 노선에서 연장을 하는 추세”라며 “전철을 타는 수요가 확보되면서 타당성이 높아진다면 연장 가능성도 있지 않겠느냐”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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