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3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리는 ‘2019 한국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는 제약바이오기업의 유망 인재 채용을 위한 '등용문'이 될 전망이다. 현장에서 심층면접을 거쳐 인재를 뽑으려는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줄을 서고 있기 때문이다.
제약바이오산업협회는 2019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에서 현대약품과 바이오솔루션은 행사 당일 현장 면접을 통한 즉시 채용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현대약품은 영업 부문에서 최대 4명을 채용하고, 바이오솔루션은 경영기획, 마케팅, 연구, 생산 등에서 총 20명을 신규채용 및 충원한다는 계획이다.
행사 당일 면접을 실시하는 심층면접부스 설치기업은 현대약품과 바이오솔루션을 포함해 (가나다순)△JW중외제약 △구주제약 △동구바이오제약 △비씨월드제약 △삼진제약 △아주약품 △업테라 △유한양행 △일리아스바이오로직스 △퍼슨 △한국팜비오 등 13개사다.
이들 기업은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서류 전형을 거쳐 채용박람회 당일 부스에서 채용 면접을 실시한다. 이번 행사가 실질적인 고용창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부분이다.
특히 당일 면접을 보는 구직자에 한해 JW중외제약, 동구바이오제약, 비씨월드제약, 아주약품, 업테라, 유한양행, 퍼슨은 서류심사를 면제하고, 구주제약, 삼진제약, 일리아스바이오로직스, 한국팜비오는 1차 면접을 면제하기로 했다.
회사 소개와 직무별 채용정보 등을 제공하는 상담부스로 참가하는 기업도 △국제약품 △대웅제약 △더유제약 △동화약품 △명인제약 △삼양바이오팜 △아이큐어 △연성정밀화학 △제일약품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한국휴텍스제약 △휴메딕스 △휴온스글로벌 등을 추가한 35개사로 집계됐다.
이들 기업은 행사 당일 시간당 적게는 2명에서 많게는 15명까지 현장 채용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총 부스 신청 기업은 지난 2일 32개사에서 3일 하루 만에 48개사로 늘었다.
아울러 현장 심층면접과 채용상담을 진행키로 한 회사들을 후보로 지난 5월 발족한 제약·바이오산업 청년기자단 ‘팜블리’가 채용담당자 개별 인터뷰를 진행한다. 인터뷰를 통해서는 해당 기업이 갖고 있는 경쟁력, 요구하는 인재상, 채용박람회 참여 취지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 밖에 지난 2일 서울 방배동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서 진행한 실무추진단 회의에서는 업체 간 입찰을 거쳐 행사 주관 업체를 선정하고, 구체적인 행사의 구성 현황을 점검했다.
현재 참가 신청을 받고 있는 부스의 경우 참가기업이 원하는 상황별로 구직자를 접할 수 있도록 폐쇄형 심화면접관과 오픈형 채용상담관, 여러 명이 동시에 기업정보 제공이 가능한 일대 다수형 채용상담관 등을 마련했다.
각 부스에는 공통된 양식의 앞가림 현수막을 통해 기업 개요와 채용 직무 등에 대한 설명을 기재해 구직자들이 정보를 쉽게 알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 당일 소책자 형태로도 참가기업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채용박람회 참여를 희망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은 제약바이오기업은 오는 5일 정오까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총무인사팀으로 신청서를 접수할 수 있다. 접수 시에는 심층면접부스, 상담부스 등 희망 참가 부스 유형과 하반기 예상 채용 규모 및 직무별 인원 등에 대한 세부 계획 등을 함께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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