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8일 한국은행의 선제적인 기준금리 인하에도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37포인트(0.31%) 내린 2066.55로 거래를 마쳤다.
전장보다 4.26포인트(0.21%) 내린 2068.66으로 개장한 지수는 우햐향 곡선을 그리다 기준금리 인하 효과에 장중 2070선을 상회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미 시장이 3분기 중 인하를 예상했던 탓에 상승폭을 반납하며 장 막판 하락 전환했다.
앞서 이날 오전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연 1.75%에서 1.50%로 0.25%포인트 인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174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692억원, 개인은 1008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등락은 엇갈렸다. LG화학(0.85%), 현대차(0.37%), SK하이닉스(0.13%), 삼성전자(0.11%) 등은 상승했고, 셀트리온(-2.17%), 현대모비스(-1.49%), POSCO(-0.85%)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13포인트(0.17%) 내린 665.15로 마감했다.
지수는 1.19포인트(0.18%) 내린 665.09로 출발해 등락을 거듭하다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기관의 매도세가 이어졌다. 기관은 365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은 323억원, 외국인은 92억원어치를 각각 사들였다.
시총 상위종목은 셀트리온헬스케어(-2.37%), 셀트리온제약(-2.09%), CJ ENM(-2.16%), 신라젠(-0.11%), 펄어비스(-0.59%) 등 대부분이 내렸다.
반면 케이엠더블유(4.12%), 헬릭스미스(2.02%), SK머티리얼즈(0.85%) 등은 올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5원 내린 1,178.8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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