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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소형 배터리 글로벌 시장 '우뚝'

  • 송고 2019.07.29 06:00 | 수정 2019.07.29 07:59
  •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소형전지, 글로벌 시장 1위…전지사업 매출 60% 차지

용량 높이고 크기 줄여 에너지 저장 기술력 강화


삼성SDI가 소형 배터리 시장에서 강자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공급 물량을 늘리고 기술력을 강화하며 양과 질 모두 우위를 점하는 양상이다.

29일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삼성SDI의 소형 배터리 매출은 매분기 늘었다. 삼성SDI는 지난해 4분기 전체 전지사업 매출액 중 약 60%를 소형 배터리로 달성했다. 올해 1분기는 65%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도 증가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삼성전자가 스마트폰의 대용량 배터리 수요를 늘리면서 삼성SDI에 수혜가 집중됐다는 분석이다. NH투자증권은 올해 초 "삼성SDI는 배터리 주 공급처인 삼성전자의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 덕에 글로벌 시장에서 소형전지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했다.

업계는 삼성SDI의 공급 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가 올해 대용량 배터리 장착 스마트폰을 시장에 연달아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배터리업계 관계자는 "단가가 높은 대용량 배터리 수요가 늘어나면 삼성전자는 이미 품질 검증체계를 인정받은 삼성SDI의 스마트폰 배터리 구매 비중을 더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올해 초 출시한 갤럭시S10 플러스에는 S9 플러스보다 용량이 약 14% 늘어난 대용량 배터리가 탑재됐다. 출시 예정인 갤럭시 노트10 플러스에는 4500mAh(밀리암페어시)에 달하는 고용량 배터리를 탑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SDI는 기술력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소형 배터리의 소재, Cell 구조를 총 망라해 배터리 수명을 늘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형 배터리 내부는 양극과 음극, 그 사이에 분리막이라는 필름이 존재한다. 이를 전해질이 연결해 전기 이동을 돕는 구조다.

크기는 줄이면서도 더 많은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도록 기술력을 높였다. 게임과 동영상 시청으로 급속히 줄어든 배터리 충전 속도도 앞당겼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급속충전 어댑터 사용시 불과 35분이면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소형 배터리 수요는 17% 늘어날 것으로 보이고 국내에서는 5G 스마트폰 보급률이 오르고 있어 삼성SDI 소형 배터리 공급량은 증가하겠다"며 "3분기 소형 배터리 매출은 20% 이상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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