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은 26일 개최한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상반기 설비투자(CAPEX)로 1조5000억원을 지출했다"며 "연말까지 약 3조5000억원의 지출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만 "2020년, 2021년 CAPEX 대해 현재 시점에서 예측하기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IMO 2020과 관련해 "저유황유를 별도로 생산하지 않고 있는 만큼 VRDS(감압잔사유탈황설비)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VRDS가 완공되면 2020년 이후 매년 2000억~3000억원의 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6월 말 기준으로 VRDS 공사는 약 75% 진행됐고 오는 2020년 5월 상업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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