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은 26일 개최한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오는 2021년 배터리 사업에서 손익분기점(BEP)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서산공장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험하고 있고 이를 올해 말부터 가동 예정인 헝가리, 중국 배터리 공장에 빠르게 적용시키는 한편 원가절감 추진, 수율 개선, 생산성 향상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배터리 투자 규모와 관련해 "올해 설비투자(CAPEX) 3조5000억원 중 배터리 투자에 약 1조원 정도 지출될 예정"이라며 "내년에는 배터리 관련 신증설이 많아 올해 지출 규모인 1조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중국 파라자일렌(PX) 증설과 관련해서는 "중국에서 PX 증설이 이뤄지고 있지만 자급률이 낮은 상황"이라며 "현재 PX 중국향 수출 규모에는 큰 변화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국 원유 도입과 관련해 "중동 OSP 상승에도 미국 원유 비중을 선제적으로 확대해 대응하고 있다"며 "현재 미국산 원유 비중은 약 20% 가량"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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