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호텔신라에 대해 2분기 실적은 낮아진 눈높이에 부합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29일 밝혔다.
성준원 연구원은 "2분기 연결 매출액은 1조3500억원으로 15.3% 증가, 시내면세점 매출액은 7561억원으로 23.3% 증가를 기록했다"며 "연결 영업이익은 792억원으로 당사 추정치 801억원에 대체로 부합했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시내면세점 영업이익은 713억원으로 계산된다"며 "공항 면세점은 국내 -1억원, 싱가포르 -15억원, 홍콩 10억원 등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성 연구원은 "보따리상이 주로 찾는 시내점 매출은 3분기에도 20%대 이상의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라며 "호텔 성수기인데다 한·일 갈등으로 인한 내국인의 국내 여행 수요 증가 및 호캉스 트렌드 덕분에 호텔 실적은 더욱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주가는 실적 우려감 및 노이즈를 충분히 반영한 상태로 보따리상 매출 고성장 기조 유지 등으로 '매수' 전망을 유지한다"며 "월별 매출 성장에 의한 점진적 주가 상승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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