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463억 증가… 주식 2조2201억, 회사채 86조975억
기업공개 1조3853억원 기록… 전년 동기비 73.1% 급감
올해 상반기 기업들이 주식·채권을 통해 자본시장에 조달한 자금이 1년새 1.2%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31일 금융감독원 '2019년 상반기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업이 주식·채권을 통해 자본시장에 조달한 자금은 88조31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조463억원(1.2%) 늘었다.
주식과 회사채의 비중은 각각 2조2201억원, 86조975억원으로 주식은 기업공개 실적 증가에도 지난해 상반기 대규모 유상증자에 따른 기저효과로 전년 동기비 3조4772억원(61.0%) 쪼그라들었다.
기업공개는 29건, 8348억원으로 전년 동기비 2884억원(52.8%) 늘었고 유상증자는 20건, 1조3853억원에 그치며 전년 동기비 3조7656억원(73.1%) 급감했다.
회사채는 저금리 등 우호적 발행여건으로 기업이 선제적 운영자금 조달에 나서면서 전년 동기비 4조5235억원(5.5%) 올랐다.
일반회사채는 247건, 25조771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비 5조82억원(24.1%) 늘었다. ABS는 449건, 7조2080억원으로 전년 동기비 9119억원(11.2%) 줄어들었다.
CP·전단채 발행실적은 총 695조1962억원으로 전년 동기비 45조2943억원(6.1%) 감소했다.
CP와 전단채의 비중은 각각 171조3225억원, 523조8737억원을 기록했다. CP는 일반 CP가 92조3047억원, PF-ABCP가 9조8156억원, ABCP가 69조2022억원으로 각각 2.9%, 20.0%, 1.1% 증가했다.
PF-AB전단채는 38조584억원, 기타 AB전단채는 50조7098억원으로 전년 동기비 각각 22.5%, 30.1% 늘었지만 일반전단채는 435조1055억원으로 13.7%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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