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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투 늘리고, 자사주 매입…우리금융 주가부양 총력

  • 송고 2019.08.02 13:53 | 수정 2019.08.02 16:46
  •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1만5600원에 상장했으나 무역분쟁 여파로 2일 1만3000원선까지 무너져

실적개선에 계열사 확대작업도 순항…손태승 회장, 해외투자자 확대 박차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우리금융그룹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우리금융그룹

다섯차례에 걸친 자사주 매입과 외국인 투자 확대를 위한 IR 출장 등 손태승 회장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우리금융 주가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우리금융은 무역분쟁 등 대외적인 요인으로 국내 증시가 침체되며 영향을 받고 있으나 양호한 실적과 지속적인 계열사 확대 등 그룹의 경쟁력은 높아지는 만큼 경제가 안정을 되찾으면 반등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일 13시 기준 우리금융지주 주가는 1만2600원으로 전거래일 대비 3.82% 하락했다.

한국에 대한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제외가 예정대로 추진되면서 이날 코스피 지수는 장중 한때 2000선이 무너지는 등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으며 삼성전자를 비롯한 시총 상위 기업들도 대부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월 지주체제 출범에 이어 2월 13일 주당 1만5600원에 상장된 우리금융지주는 소폭 하락하며 거래를 마감했으나 다음날인 14일에는 1만6000원에 장을 마치며 상승세로 돌아섰다.

하지만 이후 하락세를 지속하며 7월 30일(1만3050원)에는 1만3000원선이 위협받았다. 이어 8월 2일에는 개장 15분만에 우리금융지주로 상장된 이후 처음으로 1만3000원선이 무너졌다.

지주체제 출범 이후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주가를 끌어올리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2월 13일 신규상장과 함께 자사주 매입에 나섰던 손태승 회장은 3월 25일 5000주를 장내 매수한데 이어 4월과 5월, 7월에도 자사주를 매입했다.

올해 들어 총 5차례에 걸친 자사주 매입으로 손태승 회장이 보유하고 있는 우리금융 자사주(6만3127주)는 6만주를 넘어섰다.

자사주 매입과 함께 손태승 회장은 외국인 투자 확대를 위한 IR행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손태승 회장은 지난 5월 19일부터 3박4일간의 일정으로 일본·홍콩에서 해외IR을 실시했다.

국부펀드 및 글로벌 대형 자산운용사, 연기금 등 해외투자자들을 만나러 나선 손태승 회장은 글로벌 투자자들의 면담요청이 늘어나면서 당초 계획보다 일정을 늘린 것으로 알려졌다.

지주체제 출범 전인 지난해에도 런던, 스톡홀름, 홍콩, 싱가포르 등 해외 주요 국제금융도시를 중심으로 해외IR에 나선 손태승 회장은 지주사 체제 전환 이후의 중장기비전에 대한 해외투자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며 올해 성공적인 지주체제 출범에 기여했다.

손태승 회장의 해외투자자 유치노력에 힘입어 우리금융의 외국인 지분율은 30%선을 달성하는 등 가시적인 효과를 거두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7월 24일 이후 1만4000원선을 회복하지 못한 주가는 8월 들어 1만3000원선까지 무너지며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우리금융 측은 미·중 무역분쟁,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제외조치 등 국내 증시에 악재가 겹치면서 금융지주 주가도 영향을 받았으나 반등 요인은 충분한 만큼 계열사 편입작업이 마무리되는 올해 하반기에는 반등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달 24일 금융위원회로부터 동양자산운용에 대한 자회사 편입 승인 및 ABL글로벌자산운용의 대주주 변경 승인을 획득한 우리금융은 다음날인 25일 국제자산신탁 경영권 지분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국제자산신탁 인수는 자산운용사들과 마찬가지로 금융위 승인을 획득하는대로 절차가 마무리될 예정이며 주식교환 및 현금매수를 통해 추진되고 있는 우리카드·우리종합금융의 자회사 편입도 3분기 중 절차가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손태승 회장은 이달 말 북미지역을 대상으로 다시 한 번 해외IR에 나서며 외국인 투자 확대를 추진한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지주체제 출범 이후 실적개선이 지속되고 있는데다 계열사 확대작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내부적으로는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요인이 없다"며 "무역분쟁 등 국내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외부적인 문제가 언제 해결되느냐에 따라 우리금융 주가의 반등시기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손태승 회장은 다음주 휴가를 보낸 후 이달 하순에 북미지역을 대상으로 IR에 나설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일정은 현재 조율중이나 이전 IR과 마찬가지로 짧은 기간 내에 다수의 해외투자자들을 만나고 돌아오는 타이트한 일정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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