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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금융위원장에 은성수 수출입은행장

  • 송고 2019.08.09 13:51 | 수정 2019.08.09 13:51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은성수 한국수출입은행장이 차기 금융위원장으로 내정됐다.

9일 청와대는 개각을 단행하고 신임 금융위원장 후보자로 은성수 수출입은행장을 지목했다.

은 내정자는 1961년생으로, 전북 군산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거쳐 미국 하와이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김대중 정권 시절 대통령비서실에서 경제구조조정기획단 금융과장으로 일했다. 노무현 정권에서는 대통령비서실 경제보좌관 선임행정관을 역임했다.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선 경제분과 전문위원으로 활동하며 박근혜 정부의 경제 정책 기틀 마련에 일조했다.

은 내정자는 1961년 전북 군산에서 태어나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27기로 기획재정부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 세계은행(WB) 상임이사, 한국투자공사 사장을 거쳐 현재 한국수출입은행 은행장으로 재직 중이다.

세계은행 상임이사를 지낸 국제금융통으로 꼽히는 만큼 은 내정자가 미중 무역갈등 장기화 및 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금융·외환시장 불안감을 잠재울 수 있는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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