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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ICT 수출 145억 달러…對日 휴대폰 수출 8.6% 감소

  • 송고 2019.08.21 14:39 | 수정 2019.08.21 14:41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수입액 97.4억달러, 무역수지 47.7억달러 흑자

반도체·디스플레이·휴대폰 3대 주력품 21.8%↓

지난 달(7월)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관련 수출액은 145.1억달러, 수입액은 97.4억달러, 수지는 47.7억달러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고 산업통상자원부가 21일 발표했다.

수출액은 반도체·디스플레이·휴대폰 등 3대 주력품목 부진으로 전년 동월 대비 21.8% 줄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수출액(75.7억달러)이 전년동월대비 27.7% 감소했다. 메모리반도체 단가하락과 시스템반도체 수요 둔화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D램(4Gb) 현물가격은 올해 3월 2.56달러, 4월 2.25달러, 5월 2.1달러, 6월 1.82달러, 7월 1.91달러 수준을 나타냈다. 7월 D램 현물가격은 전월대비 4.9% 올랐지만, 전년동월대비 무려 52.1% 낮아졌다.

7월 디스플레이 수출액(19.7억달러)로 작년 7월보다 21.8% 감소했다. LCD 패널 가격 하락 및 중고가 OLED 패널 수요 감소가 주요 원인이다.

연도별 7월 ICT 수출액 [단위=억달러]

연도별 7월 ICT 수출액 [단위=억달러]

휴대폰 수출액(8.8억달러)은 34.8% 감소했다. 글로벌 스마트폰 성장세 둔화 및 해외생산 확대 등으로 완제품 및 부분품 수출액이 동시에 줄었다.

지역별로는 ICT 최대 수출국인 중국(홍콩 포함) 수출이 70.4억달러로 30.7% 감소, 미국 수출액이 13억달러로 23.4% 감소, EU 수출액이 8.4억달러로 11.7% 줄었다.

일본 수출액은 8.8억달러로 4.6% 감소했다. 특히 휴대폰 일본향 수출액이 8.6%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베트남 수출은 24.1억달러로 7.1% 증가했다.

D램 가격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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