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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출장길 나서는 손태승 회장 외투 30%선 회복할까

  • 송고 2019.08.22 16:50 | 수정 2019.08.22 16:50
  •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실적개선·계열사 확대 불구 무역전쟁 등 대외적 악재로 주가 부진

DLS사태 새로운 악재로…'R의 공포' 등 대외리스크 하반기도 지속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우리금융그룹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우리금융그룹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예정대로 북미 출장길에 나선다.

전반적인 국내 증시 부진과 DLS사태까지 불거지며 우리금융 주가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외국인 투자 확대를 추진하는 손 회장이 이번 해외IR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빠르면 다음주 북미 IR행보에 나선다.

지난 5월 홍콩·일본에서 국부펀드, 대형 자산운용사 등 글로벌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개별 미팅에 나섰던 손 회장은 이번 북미IR에서도 분주한 투자유치행보에 나설 전망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구체적인 일정에 대해서는 좀 더 조율하는 과정이 필요하겠지만 8월 말이나 9월 초에 손 회장이 북미 출장길에 나선다는 계획은 변동이 없다"며 "지난 5월 홍콩·일본 출장에서 3박4일간 10여개 글로벌 투자자들과 1대1 미팅을 진행한 손 회장이 이번 출장에서도 짧은 기간에 많은 투자자들을 만나는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콩·도쿄 IR 이후 같은 달 자사주 매입에 나섰던 손 회장이 이번 북미IR 일정을 소화한 후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에 나설지도 관심사다.

지난 2월 우리금융지주 신규상장과 함께 자사주를 매입한 손 회장은 지난달까지 5000주씩 총 5차례에 걸쳐 2만5000주의 자사주를 매수했다.

이에 따라 현재 손 회장이 보유하고 있는 자사주(6만3127주)는 6만주를 넘어섰으며 이는 국내 금융지주 수장 중 가장 많은 수치다.

하지만 올해 들어 미·중 무역전쟁 격화와 일본의 수출규제,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고조 등으로 인해 국내 증시는 부진에 빠졌으며 우리금융 주가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2월 13일 1만5600원으로 상장된 우리금융 주가는 다음날 1만6000원으로 장을 마쳤으나 이후 하락세를 지속하며 이달 들어서는 1만2000원선도 무너졌다.

손 회장의 적극적인 해외IR로 증가세를 보였던 외국인 투자비중도 감소세로 돌아서고 있다.

지난 5월 홍콩·일본 IR 이후 외국인 지분율은 증가세를 보이며 6월 20일(2억671만563주) 30.39%를 기록했으나 8월 21일(2억388만3691주)에는 29.98%로 30%선을 밑돌았다.

올해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 달성과 함께 자산운용사 등 비은행 계열사 인수에 성공한 손 회장은 지난 7월 19일 열린 'WOORI Leaders Conference 2019'에서 하반기 대도약기(Moment of Impact)를 강조하며 향후 2~3년 내 비이자·비은행·해외수익 비중을 각각 40% 수준까지 끌어올리자는 '40-40-40' 비전을 제시했다.

그러나 대외적인 악재로 국내 증시가 부진에 빠진데 이어 DLS사태라는 내부적인 악재까지 불거지며 우리금융 주가도 당분간 반등을 기대하긴 어려운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실적개선과 동양자산운용을 비롯한 비은행 계열사 인수라는 호재가 미·중 무역전쟁 등 대외적인 악재로 우리금융 주가에 힘을 실어주지 못했다면 하반기는 DLS사태 향방과 'R(Recession)의 공포'로 대변되는 글로벌 경기침체 등이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당국이 오는 23일부터 우리은행의 DLS사태 조사에 나서는 만큼 그 결과에 따라 우리금융의 방향성도 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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