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가 올해 3·4분기 실적 부진 여파로 8일 장 초반 하락세다.
이날 오전 9시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호텔신라는 전 거래일 대비 3100원(3.88%) 내린 7만6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호텔신라는 3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20.9% 증가한 1조4800억원, 영업이익은 15.6% 감소한 574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지난 25일 장 마감 후 공시했다.
이지영 NH투자증권은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향후 영업환경을 예측하기 어려운 불확실성 확대 구간에 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목표주가는 기존 15만5000원에서 9만원으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
이지영 연구원은 "10월 현재까지는 매출과 경쟁 강도 모두 양호한 상황인 것으로 파악되지만 광군제를 정점으로 당분간 모멘텀이 소강할 전망이고, 마케팅 강도에 대한 예측도 어려운 상황"이라며 "추가로 올 연말~내년 초 신규 시내 면세 사업자 선정, 인천공항 T1 면세사업자 재선정이 이어지면서 면세업계의 지각변동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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