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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금속노조, LG전자에 2020년 임단협 교섭 요구

  • 송고 2019.12.27 14:01 | 수정 2019.12.27 15:17
  • 조재훈 기자 (cjh1251@ebn.co.kr)

24일 '금속노조 2020년 단체교섭 요구' 공문 발송

ⓒLG전자

ⓒLG전자

민주노총 소속 전국금속노동조합(금속노조)이 최근 LG전자를 상대로 2020년 임금협상과 단체협약 체결 등을 위한 단체교섭 요구 공문을 사측에 발송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국내 1대 노조로 올라선 민노총 산하 노조가 먼저 내년 1분기 임단협에 앞서 발빠르게 움직인 모양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전국금속노동조합은 김호규 노조위원장 대표 발신자 명의로 ‘금속노조 2020년 단체교섭 요구’ 공문을 지난 24일 LG전자에 보냈다.

금속노조측은 공문에 “임금인상과 단체협약 체결 등 2020년 임금·단체협약 체결을 위한 단체교섭을 (LG전자에) 요구한다”며 “원만한 노사관계 정착을 기대하며 2020년 단체교섭에 성실히 임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명시했다. LG전자에는 금속노조 전체 조합원 18만명 중 780명이 근무하고 있다.

현재 LG전자 노조는 약 30년간 지속돼왔던 한국노총 소속 노조와 지난해 12월 민주노총 산하의 별도 노조 2곳이 각각 자리잡은 상태로 한국노총이 민주노총 보다 다수 포진돼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벌써부터 양대 노조간 갈등이 LG전자 내부에서 심화되고 있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LG전자 내 민주노총이 한국노총에 비해 사측과의 교섭에 있어 불리한 입장이라 이를 극복하기 위한 카드를 꺼냈다는 분석도 나온다. 최근 민주노총 소속 LG전자서비스 노조가 고용노동부에 신청한 교섭단위 분리가 기각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민주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 LG전자서비스지회는 지난달 초 고용노동부에 교섭단위 분리 신청서를 제출했다. LG전자서비스 직원 3900여명은 지난 5월 LG전자 본사 소속으로 정직원 전환된 이후 지속적으로 임금 감소 문제를 토로해온 바 있다.

LG전자 노조 관계자는 "양쪽 노총 모두 LG전자 직원들을 위해서 임단협에 참여하려는 것"이라며 "동시에 들어가서 임단협이 원만하게 진행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올해까지 30년 연속 무분규 임단협 타결에 성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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