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 갈현동 갈현1구역 재개발 사업이 2회 연속 유찰됐다.
9일 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이날 갈현1구역 재개발 시공사 선정 입찰에 롯데건설이 단독 응찰하면서 유찰이 결정됐다.
당초 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됐던 현대엔지니어링은 공사비를 이유로 입찰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현대건설과 롯데건설이 유력한 시공 후보사로 꼽혔지만, 조합이 현대건설의 입찰제안서에 불법소지가 있다는 이유로 입찰을 제한해 1차 시공사 입찰에서 롯데건설 단독 입찰로 유찰됐다.
2회 연속 유찰되면서 갈현1구열 재개발 조합은 시공사와 수의계약이 가능해졌다.
조합은 내부 절차를 거쳐 수의계약으로 사업을 진행할지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갈현1구역 재개발 사업은 지하 6층~지상 22층 32개동 총 4116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를 짓는 사업으로 총 공사비만 9200억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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