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올해 라인(LINE)과 Z홀딩스 등 자회사의 실적 성장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오전 10시17분 현재 네이버는 전 거래일 대비 1.33%오른 19만 500원에 거래됐다. 네이버는 장중 52주 고점인 19만150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이날 신한금융투자는 지난해 4분기 네이버의 실적은 일회성 인센티브 지급 등으로 예상보다 부진했지만 자회사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더 크다고 분석했다.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네이버는 현재 자회사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일시적 실적 악화를 압도하는 구간으로 라인과 Z홀딩스와의 경영 통합 기대감이 올라오고 있다"며 "라인의 경우 공개매수가 부근에 주가가 수렴하나 Z홀딩스의 경우 최근 신고가를 경신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6000만 월간활성이용자(MAU)를 돌파한 네이버웹툰의 경우 스페인어와 프랑스어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유럽시장에도 진출하고 있고, 8000억원의 투자를 유치 받은 네이버파이낸셜도 쇼핑부문과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올해부터 다양한 핀테크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지난 4분기 실적 부진에도 올해 연중 자회사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시기로 일시적 실적 부진보다 자회사 동향에 집중할 때"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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