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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번째 부동산 규제…건설주 여전히 보수적

  • 송고 2020.02.21 13:58 | 수정 2020.02.21 13:58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대우거설 대림산업 GS건설 등 대형 건설사 주가 내리막

밸류에이션 최저…수주 증가에 이익 견조로 반등 기대감도

정부가 부동산 규제안을 또 발표하면서 건설주 투자 심리가 다시 위축되고 있다. 다만 지속적인 규제로 건설업종이 저평가됐고 수주 증가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일부 종목은 저점 매수가 유효하다는 진단이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GS건설은 최근 한달 간 7.99% 하락했고 대우건설 6.88%, 대림산업은 7.14% 가량 하락하는 등 대형 건설사 주가가 하향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일 국토교통부는 19번째 부동산 대책을 발표했다. 조정대상지역에 수원시 영통구, 권산구, 장안구, 안양시 만안구, 의왕시 등을 추가 지정하고 조정지역 내 담보인정비율(LTV) 주택가격 구간별 차등 적용한다는 게 주요 내용이다.

비 강남권역과 경기권역의 경우 작년 12월 16일 대책 발표 이후에도 상승세를 유지하자 내놓은 대책이다. 앞으로 조정대상지역 전역에서 분양권 전매가 원칙적으로 금지되고 1주택 소유자가 주택담보대출을 받아 새집을 사려면 2년 내 기존 주택을 처분할 뿐만 아니라 신규 주택으로 전입까지 해야 한다.

올해 기준금리가 1%까지 인하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의 이자 부담은 일부 경감되겠지만 강력한 대출 규제와 세금 부담 증가로 국내 부동산은 조정기에 머물 것이라는 전망이 지속되고 있다.

잇따른 규제 발표로 인해 증권가는 건설업종이 규제 산업으로서 보수적을 유지해야 한다고 분석한다. 다만 자본 투자 방향을 자체 사업용 토지 매입 등으로 수정한 건설사들은 투자가 유효하다는 진단이다.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대우건설, 현대건설, GS건설, 대림산업 등이 모두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자체 사업 용지확보용 자본투자를 밝혔고 실제로 집행하고 있다"며 "주택사업 중 개발사업은 3기 신도시와 광역철도 시대를 맞아 성장 산업이 될 잠재력이 있다"고 말했다.

주주환원 정책으로 인해 시장에서 재평가 받을 수 있는 종목도 주목해야 한다. 건설사들 중 주주가치 제고에 적극적인 종목은 태영건설과 대우건설이 꼽힌다.

지속적인 부동산 규제로 인해 전일 발표 내용은 해당 산업이나 종목 주가에 이미 반영됐다. 건설업종 밸류에이션이 저평가된 가운데 올해는 작년 보다 분양 물량이 증가하고 건축 토목 수주 반등 기대가 형성되고 있다.

성정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반복되는 주택시장 불확실성, 해외수주 부진 등으로 건설업종 밸류에이션은 18년 내 최저 수준이지만 이익 창출력은 여전히 견조하다"며 "작년 9월부터 4개월간 매월 15%이상 건설 수주가 반등해 예상과 달리 지난 한해 건설수주는 166조로 전년 대비 7% 증가했고 주택수주의 경우 부동산 시장 상황에 힘입어 16%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내년부터는 건설 투자가 본격적으로 반등한다는 점에서 건설과 건자재 업체들의 수혜가 전망된다.

성 연구원은 "주택 부문이 안정적인 수주 증가세가 이어지고 수주 증가세를 뒷받침하는 인허가와 착공이 따라온다면 빠르면 내년 초부터 건설 투자가 본격적으로 반등하며 건설·건자재 업체들이 고루 수혜를 받을 것을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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