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담보대출 이용 중소기업 대상 최대 11억원까지 추가지원
산업은행은 우수 지식재산(IP, Intellectual Property)을 보유한 중소기업의 자금조달 지원을 위해 신용보증기금과 협력해 'IP-Plus 보증대출'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IP-Plus 보증대출'은 산업은행의 IP담보대출을 이용 중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신보가 보증서를 발급하고 산업은행이 IP담보대출금액의 50% 범위에서 기업당 최대 11억원까지 운전자금을 추가지원하는 상품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IP담보대출을 받은 우수 중소기업에 대해 추가 자금지원을 할 수 있게 됐다는데 이번 상품 출시의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상품 출시를 계기로 산업은행은 IP담보대출, IP보증부대출, IP-Plus 보증대출 등 IP금융을 입체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지난 2012년부터 IP 펀드 및 특허가치평가 펀드, 무형자산을 활용한 브랜드 유동화 투자, 한류문화 확산을 위한 음원저작권 유동화 등 지식재산·무형자산을 활용한 금융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산업은행은 2013년 9월 국내 최초로 IP담보대출상품을 출시하고 2017년 1630억원, 2018년 2422억원, 지난해 2647억원을 지원하는 등 국내 IP금융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장병돈 산업은행 혁신성장금융부문 부행장은 "기술 우수 중소기업의 성장 자금조달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신보와의 협력으로 IP-Plus 보증대출을 출시했다"며 "부동산 담보 위주의 금융지원 관행에서 벗어나 새로운 방향성 모색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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