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가 호텔신라에 대해 올해 2분기 실적 회복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3000원을 유지했다.
6일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1월 국내 면세점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0% 이상 성장한 것으로 보인다"며 "호텔신라의 2월 국내 면세 매출은 코로나19 때문에 전년동기대비 35~40% 역성장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성 연구원은 "온라인 면세점과 서울점 매출은 상대적으로 역성장 폭이 크지 않지만 공항점과 제주점은 크게 하락할 수 밖에는 없는 상황"이라며 "해외 면세(싱가포르, 홍콩)도 좋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1분기 연결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199억원에서 23억원 영업손실로 하향한다"며 "사업부별 영업이익은 국내시내점 395억원, 국내공항점 -202억원, 싱가포르공항점 -94억원, 홍콩공항점 -68억원, 호텔 -95억원, 생활레저 42억원 등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성 연구원은 "면세점 매출은 4월에도 역성장 할 가능성은 있는데 5월부터 성장으로 전환될 전망"이라며 "4월 하반월부터 이연된 보따리상 수요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는 "분기별 연결 영업이익은 1분기 -23억원, 2분기 559억원, 3분기 995억원, 4분기 842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연간 연결 영업이익은 2020년에 2373억원, 2021년에 3854억원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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