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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 1487억원 규모 정부 세종 신청사 공사 수주
- 송고 2020.03.19 10:29 | 수정 2020.03.19 10:29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1분기 6000억원 신규 수주…올해 1.9조 수주 목표
정부 세종 신청사 조감도.ⓒ한라
㈜한라는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에서 발주한 1487억원 규모 정부 세종 신청사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19일 밝혔다.
정부 세종 신청사는 세종특별자치시 어진동 중심행정타운 내에 연면적 13만4489㎡, 지하 3층~지상 15층 규모로 조성된다.
총 공사금액은 1487억원 규모이며 이 중 한라 지분은 85%이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0개월이다.
이 프로젝트는 최근 2년간 입찰된 전체 종합심사낙찰제 사업 중에서 두 번째로 규모가 큰 사업이다.
사업비도 사업비지만 준공 후 국내 공공건축물 중 대표성을 띌 수 있다는 상징적 의미도 크다.
준공 후에는 지난해 세종시로 이전해 임시 사무실을 사용하고 있는 행정안전부가 입주·사용하게 될 예정이다.
한라는 이번 정부세종 신청사 수주를 포함해 △김포한강신도시 지식산업센터 △만도 NEXT M △광주쌍동 아파트 공사 △서울대 시흥캠퍼스 통합주차장 공사 △동탄물류단지 D1블록 토공사를 수주하는 등 올해 1분기에만 약 6000억원 가량의 신규수주를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수주액인 1조5000억원 대비 40%에 해당하는 수치다.
수주잔고도 △2017년 2조4000억원 △2018년 2조5000억원 △2019년 2조9000억원을 기록하는 등 올해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라는 올해 1조9000억원의 신규수주 달성이 목표다.
한라 관계자는 "정부 세종 신청사가 지니는 상징성을 고려해 대한민국 정부 품격을 한단계 높일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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