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2개 교육청과 산하 초중고 7740여 학교 대상
KT는 전국 초중고 학교의 원활한 온라인 개학 지원을 위해 KT 스쿨넷 서비스를 사용하는 교육청 및 학교의 인터넷 속도를 오는 6월말까지 무상 증속한다고 13일 밝혔다. 스쿨넷은 학교 및 교육청이 사용하는 전용 인터넷 서비스다.
KT 스쿨넷을 이용 중인 곳은 전국 12개 교육청과 산하 7740개 학교다. 이는 전체 초중고 학교의 60%에 해당한다.
개별 학교에 제공되는 스쿨넷 회선 속도는 각 학교의 규모에 따라 100Mbps~1Gbps까지 다양했는데 이번 조치에 따라 500Mbps 미만의 속도가 제공되던 학교 1760곳은 6월말까지 추가 비용 없이 일괄 500Mbps로 증속된다. 각 교육청 인터넷도 10Gbps 미만이던 곳은 10Gbps로 증속된다.
KT는 지난달 전국 106개 대학의 원활한 온라인 개강을 지원하기 위해 대학교 전용 인터넷 서비스인 대학교육전산망에 대해서도 긴급 무상 증속을 결정한바 있다. 이 역시 이달 말까지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KT는 온라인 개학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과천 네트워크관제센터에 종합상황실을 마련하고 전국 6개 지역에 현장 대응반을 가동한다. 접속방식 분석으로 트래픽 증가량을 예측해 대응계획을 수립하고 주요 구간의 트래픽 변동 상황에 대한 실시간 감시를 강화한다.
또 주요 대학별로 KT 전담 기술 인력을 투입해 온라인 강의에서 발생할 수 있는 네트워크 문제에 대한 전문 기술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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