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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시장 침체에도 새 아파트 인기 고공행진, 이유는?

  • 송고 2020.04.27 06:00 | 수정 2020.04.27 08:01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입주 5년 이하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 가장 높아

실수요 위주로 재편…공급 감소로 희소성 증가

대구 북구 고성동1가 일원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대구역 오페라 투시도.ⓒ현대건설

대구 북구 고성동1가 일원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대구역 오페라 투시도.ⓒ현대건설

부족한 공급 대비 새 아파트에 대한 선호현상은 심화되면서 주택시장이 침체된 가운데서도 새 아파트의 인기는 고공행진 중이다.

이 때문에 입주를 앞둔 아파트 분양권에는 억대 웃돈이 붙는가 하면 미분양 물량도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27일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2019년 3월부터 2020년 3월까지 전국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입주 5년 이하 새 아파트가 11.0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입주 6~10년 이하 아파트 7.2%, 입주 10년 초과 아파트는 7.3% 상승에 그쳤다.

가구당 평균 가격차도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국 입주 5년 이내 새 아파트와 10년 초과 아파트의 가구당 평균 가격차를 비교해보면 올해 3월 기준 가격차는 1억6999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5년 12월 이후 가장 격차가 큰 것이다. 지난해 3월 격차와 비교했을 때 1년 만에 약 22.13% 증가했다.

이 같은 현상을 두고 부동산업계에서는 주택시장이 실수요 위주로 재편되면서 주택 수요자들이 새 아파트에서 얻는 편익을 중점적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여기에 공급 감소로 인한 희소성이 높아지고 있는데다 전국적으로 아파트 평균 연식도 높아지는 추세에서 새 아파트 선호도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한국감정원 자료를 보면 올해 기준 아파트 평균 연식은 △서울시 21.3년 △광주광역시 20.4년 △대전광역시 20.3년 △대구광역시 19년 등으로 노후화 되는 추세다.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전국에 공급된 아파트 총 1105만5023가구 중 입주 5년 이하 새 아파트는 전체의 약 15.07%에 불과하다.

미분양 물량도 감소하고 있다. 한국감정원 자료를 보면 올해 2월 전국 미분양 물량은 총 3만9456가구로 지난해 6월 이후 9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다. 이는 지난 2015년 10월 이후 최저치이다.

입주를 앞둔 단지에는 억대 프리미엄이 붙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서울 은평구에서 올해 6월 입주를 앞둔 DMC 롯데캐슬 더퍼스트 전용면적 84㎡ 입주권은 올해 2월 12억23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7월 대비 약 3억원 이상 올랐다.

대구 북구에서 올해 4월 입주가 진행 중인 오페라 트루엘 시민의 숲 전용면적 84㎡도 올해 3월 6억450만원에 거래돼 분양가 대비 2억원 이상 웃돈이 붙었다.

전국 분양시장도 들썩이고 있다.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 신규분양에 몰린 1순위 청약자수는 60만7943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37% 늘었다.

1순위 평균 경쟁률은 36.97대 1로 전년 동기 17.24대 1과 비교했을 때 2배 이상 증가했다.

부동산 관계자는 "노후 아파트의 경우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통해 투자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기대 심리로 가격 상승률이 높았지만 최근 정비사업에 대한 규제 정책에 분양가상한제 시행이 예정되면서 새 아파트의 희소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새 아파트의 경우 설계·커뮤니티 등 상품성이 우수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인기가 높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가운데 올해 분양을 앞둔 주요 신규 아파트가 눈길을 끌고 있다.

현대건설은 5월 대구 북구 고성동1가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대구역 오페라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8층 8개동 아파트 937세대·오피스텔 270실 등 총 1207세대로 구성된다.

㈜신영은 5월 울산 동구 서부동 일원에 울산 지웰시티 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2개 단지로 지하 3층~지상 최고 37층 18개동 총 2687가구 대규모로 조성된다.

KCC건설은 5월 부산 부산진구 양정2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을 통해 양정 포레힐즈 스위첸을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14개동 총 1338가구(임대포함) 규모다.

GS건설은 지난 24일 고양시 덕양구 덕은지구 A4블록과 A7블록에서 선보이는 DMC리버파크자이·DMC리버포레자이 2개 단지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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