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미국·중국서 임상시험 성공적 결과 도출
유럽연합, 7500억 유로 규모 경제회복기금 출연
국제유가는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을 반영하면서 오름세로 돌아섰다.
21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 대비 배럴당 0.22달러 오른 40.8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유럽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는 전일 대비 배럴당 0.14달러 상승한 43.28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중동 두바이유(Dubai)는 전일 대비 배럴당 0.14달러 하락한 42.72달러로 나타났다.
옥스퍼드대학과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 제네카는 의학전문지 랜싯(Lencet)에 게재한 1단계 임상시험 결과 백신 접종자 전원 체내에서 중화항체(바이러스 침투 방어)와 T세포(바이러스를 공격)가 모두 형성됐다고 발표했다.
미국 제약사인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기업 바이오엔테크도 코로나19 백신의 두 번째 초기 시험에서 면역반응 유도에 성공했다고 전했으며, 중국도 시험에서 항체 면역반응을 이끌어 낸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백신 개발 진전과 함께 미국과 유럽에서 추가 부양책을 논의해 원유 투자심리를 부추겼다. 유럽연합은 약 7500억 유로 규모의 경제회복기금을 포함한 추가 부양책에 합의할 전망이다.
국제 금값도 올랐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4%(7.40달러) 오른 1817.4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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