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국 인프라 개발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현대건설기계가 대규모 산업차량 수주에 성공했다.
현대건설기계는 최근 아프리카 알제리에서 3.3톤급 중소형 디젤엔진 지게차 등 산업차량 100여대를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수주는 코로나19로 전 세계적으로 건설장비 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 현대건설기계의 전략적 현지 맞춤형 마케팅을 통해 이뤄진 것이다. 현대건설기계는 이번 수주로 지난 2019년 현지 연간 지게차 판매량을 넘어섰다.
현대건설기계 관계자는 "견고한 현지 판매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정부 및 공기업을 대상으로도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건설기계는 세계 150개국 540여개의 딜러망과 미국과 중국 등 해외법인을 통해 굴착기·휠로더·지게차 등의 건설장비와 산업차량을 수출하고 있다. 지난 2005년 알제리 건설장비 시장에 진출한 현대건설기계는 10여년간 현지 굴착기 판매량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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