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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公·현대제철, 당진 수소 출하센터 착공
- 송고 2020.10.12 15:14 | 수정 2020.10.12 15:16
- EBN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年 2000톤 규모 수소 공급...현대제철·글로비스 수소사업 신규 투자
충남 당진에 '수소 공급 출하센터'가 들어선다.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12일 ‘당진 수소차용 수소공급 출하센터 착공식’과 ’수소 유통산업 발전을 위한 협약식‘에 참석했다. 충남도·가스공사·하이넷·현대제철 등 관계자들은 수소 출하센터의 성공적인 건설을 다짐했다.
'부생수소 출하센터'는 현대제철의 수소 생산공장에서 생산된 수소를 저장, 수소 튜브트레일러에 고압으로 적재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출하센터는 수소에너지네트워크(하이넷)가 운영한다. 산업부는 출하센터 구축에 필요한 자금지원과 전반적인 진행사항을 점검하고, 충남도와 당진시는 인허가 등 제반사항을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
‘부생 수소 출하센터’가 완공되는 내년 초부터 현재 수소 가격보다 20% 이상 저렴하게 공급될 예정이다. 최대 2000톤 규모의 수소(수소차 1만3000대분)를 서울 경기 충남 충북 전북 지역에 공급할 예정이다.
부생수소 출하센터 착공식에 앞서 ‘현대제철(수소생산)-글로비스(수소운송)-하이넷(충전소 공급)-SPG수소(수소유통자문)-가스공사(유통전담기관)-현대차(수소상용차 개발)‘ 등 5개 기업과 유통 전담기관이 수소 유통산업 발전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현대제철과 글로비스는 신규 투자 계획도 발표했다. 현대제철은 ‘자원순환형 친환경 제철소’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제철소에서 발생하는 부생가스와 폐열을 활용해 수소 생산능력을 현재 3500톤 보다 10배 이상 확충할 계획이다.
글로비스는 자체 개발한 ‘수소 공급망 관리 최적화 플랫폼’을 활용해 최적화된 수송용 수소 물류 효율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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