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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밀어주고 KT가 끌어줄 VR 스타트업 나왔다

  • 송고 2020.11.17 09:03 | 수정 2020.11.17 09:05
  • EBN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첫 신호탄

3개 스타트업 최종 선발…최대 25억 지원

구현모 KT 대표(왼쪽에서 네 번째)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에서 다섯 번째)이 최종 결승전에 참가한 스타트업 대표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KT

구현모 KT 대표(왼쪽에서 네 번째)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에서 다섯 번째)이 최종 결승전에 참가한 스타트업 대표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KT

KT는 중소벤처기업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제1탄의 결승전을 열고 3개의 스타트업을 최종 선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선발된 스타트업 망그로브와 이너테인먼트, 이루다는 앞으로 실감미디어 분야에서의 실질적인 사업화를 위한 정부와 KT의 다각도 지원을 받게 된다.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은 실감미디어, 인공지능(AI) 콘텐츠, 푸드테크 등 총 9개 분야 과제를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서로 다른 역량을 보완하며 해결할 수 있도록 중기부가 마련한 새로운 상생 협력 프로젝트다.


KT는 9대 과제 중 실감미디어 분야에서 '새로운 방식의 인터랙션 VR 서비스'를 핵심 키워드로 선정해 스타트업 공모전을 진행했다.


KT와 중기부는 스타트업 6개사를 엄선해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스퀘어에서 기술 시연과 발표를 중심으로 한 최종 결승전을 개최했다.


망그로브는 수중 3D VR 콘텐츠 제작에 최적화된 카메라를 개발해 스쿠버다이빙 가상 체험과 수중 공연 콘텐츠를 선보였다. 이너테인먼트는 등교가 어려운 초등학생들이 학교 생활을 가상 체험할 수 있는 상호작용 기반의 VR 드라마를 선보였다. 또 이루다는 3D 지리정보시스템(GIS)을 활용해 공간을 순간 이동하며 원하는 지역으로 가상여행을 떠날 수 있는 실감형 여행 솔루션을 선보였다.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은 사업화 지원금 각 1억원과 기술 개발 자금 최대 4억원, 기술 특례보증 최대 20억원 등 최대 25억원의 정부 지원을 받게 된다. KT는 슈퍼 VR을 통해 스타트업들의 서비스를 상용화 하고 마케팅과 신규 사업 모델 발굴 등 실질적인 사업 활성화를 위한 다각도의 지원과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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