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대상 서한 전달…완벽한 약속 이행 및 열정적 혁신 등 4가지 우선순위 제시
인텔은 지난 15일 회사 최고경영자(CEO)로 취임한 팻 겔싱어가 임직원에게 서한을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겔싱어는 "클라우드·인공지능(AI) 등 4가지 핵심 기술들로 모든 것이 디지털화 되고 있다"며 "인텔은 고객이 사업 기회 활용과 차세대 혁신을 추진하는데 필요한 소프트웨어 및 아키텍처 등을 갖춘 유일한 반도체 기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텔이 선도적인 반도체 기업이 되고 혁신과 기술 리더십의 새로운 시대를 향한 길을 열 것이라 확신한다"며 "굉장한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4가지 우선순위에 집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우선 경쟁하는 모든 분야에서 리더가 될 것을 주문했다. 겔싱어는 "고객의 요구에 앞서 경쟁이 극심한 시장에서 더욱 민첩해져야 한다"며 "제품과 로드맵 및 제조 역량의 차별화된 가치를 입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약속 이행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역설했다. 그는 "고객은 자신의 제품과 미래 전략을 위해 인텔에 의존할 수 있어야 한다"며 "최고의 품질로 목표 달성을 실현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다음으로는 과감함과 빠른 속도를 통해 열정적으로 혁신할 것을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인텔의 문화를 활성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겔싱어는 "인텔은 세계 최고의 인재들이 꿈을 이룰 수 있는 곳"이라며 "활기차고 포괄적이며 열린 문화를 통해 비즈니스에 대한 에너지와 잠재력을 풀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직접적이고 투명한 데이터 기반 의사 결정과 책임을 위해 앤디 그로브의 원칙을 다시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CEO 자리에 오른 겔싱어는 현재 비즈니스에 적응하는 속도를 높이려고 노력 중이다. 향후 몇 주간은 듣고 배우는 데 대부분의 시간을 쏟을 예정으로 이번 서한처럼 관련 업데이트도 꾸준히 내놓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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